지우-당신은 내 그리움의 바다 입니다.

조회 수 3161 2003.01.08 22:20:54
sunny지우







당신은 내 그리움의 바다입니다
밤이나 낮이나 그리움으로
철썩이며 다가오는 당신
눈이오나 비가 오나 끊임없이
내 마음 깊은 바닷속으로
사무친 그리움으로
밀려왔다 밀려가는 당신.

그리운 마음은 언제나 이렇듯
안타까운 노을빛으로 저녁 조수로 물들고
수줍은 마음마져 초롱한 별빛으로
하나 둘 저 먼 하늘에 흩어집니다.
가을빛 저녁 나는 외로이
해지는 바닷가에 서서
설움을 감춘 채
당신 얼굴을 그려봅니다.

그것도 잠시
어느새
당신의 얼굴은 밀려오는 파도에
하늘가 산산이 흩어져버리고
아!
나는 붙잡지도 못하고
그렇게 가뭇없이 사라져가는
당신을 바라봅니다.

이제는 돌아가야 할 시간
바다는 고요한 밤의 세계로
점점 깊이 빠져들고
나는 일어서서 가다가
그 사이
나는 또다시 당신이 그리워져
바닷가 그 자리에 섭니다.

가을밤은 어제처럼
사람들 세상처럼
그져 외로운 자맥질로 돌아눕습니다.
달빛은 파도에 넘실거리고
별빛은 물 위에 찬연히 흩어지는데
내 마음은 아직도 그리움에 가득 차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를 못하고
당신을 향한 내 오랜 기다림으로
아득한 수평선을 바라봅니다.

언제나 그러했듯이
가까이 다가갈 수 없이
애뜻한 바람이 언제나 격정의 파도로
부서지는
당신은 내 그리움의 바다입니다.
영원한 내 그리움의 바다입니다.



sunny지우






댓글 '4'

초지일관

2003.01.08 22:43:24

감동적입니다.. ^^..갑자기 아련하다는..말이 떠오르네요..^^

정유진

2003.01.08 22:55:09

좋은글 읽엇어요..^^ 항상 좋은말씀해주시는 써니엄마가 존경스러워요..사랑해용^^

지우공감

2003.01.09 00:56:04

지우님을 향한 님의 무한한 사랑을 생각하게 합니다... 때로는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하고, 때로는 강한 어머니처럼 든든하기도 합니다... 써니님도 아마 그렇게 사랑스러운 분이시리라 생각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달맞이꽃

2003.01.09 08:45:09

언니에 한 없는 지우사랑이 오늘 아침은 유난히 마음으로 전해오네요 ..음악도 감동적이고 ..감사합니다 행복한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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