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시작할때

조회 수 3444 2003.01.05 19:24:13
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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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생을 시작할 때
각자에게 주어진
대리석 한 토막과 연장을 가지고
조각을 하도록 운명지워진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들을 버려 두고
게으름을 피울 수도 있으며
멋지게 조각하여
영광을 차지할 수도 있다.

다들 이들의 인생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인생에 가지 가지로
나침반 구실을 할 때가 많다.

우리는
그들의 삶에서
성공과 실패...
완성과 미완성....
환희와 비탄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최후의 순간이 다가오면
우리들의 조각은
거의 완성되어 간다.

그래서 우리들은
그것을 갈고 닦아
빛과 광을 내어
마지막손질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자면 우리는
다시 지난 세월의 자취들을
돌아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 리차드 바크 <하나> 에서 -




 

        





        

댓글 '4'

꿈꾸는요셉

2003.01.05 20:03:52

온유... 반가워... 잘 지내고 있지... 날씨가 많이 춥네! 건강 조심하구... 늘 성실하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일이지.... 내 삶의 끝이... 60..70..이 아닌 바로 지금이란 생각을 지니고 살 수 있다면.... 지금 이시간이 너무도 소중하겠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수 있는 삶이었음... 하고... 오늘은 찬송중에 "인생에서의 나이를 너무 의식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 나이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을 포기한다면... 나이가 문제가 아니고 그런 생각을 갖는 내 자신이 문제일거야... 많이 사랑을 나누자... 할 수만 있다면 많이 그리고 크게..... 찬송에 많은 감동 받고 가면서....

코스

2003.01.05 20:39:23

우리가 살아가야 할 이유를 알게되고,자신이 무의미하고 소모적인 존재가 아니라 무언가 도움이 될수도 있는 존재가 아니라 무언가 도움이 될수도 있는 존재임을 깨닫게 하는 것은 다른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사랑을 느낄때가 아닐까..온유야...우린 지우씨 안에서 더불어 서로를 사랑하며 세상읽기를 함께 하며 소모적이지 않기를 노력하자...좋은 글..잘 읽고가요..온유님..좋은 밤 보내세요.^^

★벼리★

2003.01.05 23:19:10

온유언니 죠은글 감사합니다..인생의 조각 예쁘게 새겨야겠어요..비록 힘들어서 잠시 쉬는 한이 있더라도....나에게 주어진 운명의 대리석..꼭 예쁘게 가꿀께요..^^

달맞이꽃

2003.01.06 08:33:00

사람마다 타고난 팔자가 있다고 하드라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주어진 운명은 거역 하지 못하지 ...운명을 바꾸려고 애써 섭리를 어기고 발버둘 치지만 뜻대로 안되는게 우리에 인생사 아니든가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에겐 운명도 비켜 갈려나 .....운명 그리고 인생 ..새해 한번은 깊이 생각해 보고 싶어진다 후후후후~~토토야 좋은글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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