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금마장 영화제(Golden Horse Award) 시상자로 대만을 방문했던 최지우가 현지 기자단 선정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됐다.
지난 16일 대만 카우슝에서 열린 금마장 영화제에서 여명과 함께 여우주연상 시상자로 나선 최지우는 시상식 직후 진행된 현지 기자단의 투표 결과 대만과 홍콩의 톱스타들을 물리치고 베스트드레서로 뽑혔다.
이날 한국의 디자이너 강희숙이 디자인한 옥색 드레스에 진주 목걸이를 매치시킨 최지우는 우아한 모습으로 좌중을 압도. 현지 언론은 "가슴을 드러낸 매염방의 검은색 드레스도 돋보였지만, 심플하면서도 몸의 곡선을 자연스럽게 드러낸 최지우의 옷이 가장 눈에 띈다"고 평했다. 영화제 관련 보도에서도 대부분의 현지 언론이 최지우의 사진을 크게 게재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지난 18일 귀국한 최지우는 "내가 출연한 KBS 드라마 '겨울연가'를 본 팬들이 시상식장까지 몰려와 포토라인을 넘어서는 바람에 행사장 입장이 지연되기도 했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 전상희 기자 fr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