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영화를보고 ...............

조회 수 3163 2002.10.28 12:00:59
들국화
지난 토요일 남편과 단둘이 데이트를 했죠.............
아이들은 이모에게 맡기고.............

둘이 다니게 좀 어색했지만 시내 쇼핑도 하고, 제가 좋아하는 해물탕도 먹고...
저녁 11시쯤 예약한 "중독"을 보았지요...........

처음에 우리남편 "가문의 영광"보자고 하던걸, 제가 마구 쫄라 중독을 택했지요.....
극장에는 남자보다는 여자가 훨씬 더 많았지요.........

두주인공의 눈빛 연기 가 단연 돋보였고, 후반부 형수(은수)가 시동생(대진)에게
남편의영혼이 빙의된 것을 알고, 남편으로 받아들이며, 서로 사랑을 확인하는 베드씬이

정말 5분정도로 길던데요.......15세 이상 관람가로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듯......
후반부 에는 시나리오가 좀 억지 짜맞추기로 엉성하던데요..........

어쨌던 형의아내(은수)를 시동생(대진)이 얼마나 지독하게 사랑했으면, 형의영혼이 자기몸에
빙의된 것처럼 과장하고 , 자기자신을 모조리 다 버리고, 형으로 살아 갈려는지............

나중에 은수도 시동생의 일기를보며 대진이가 얼마나 자신을 사랑했으면
자신을 버리고, 형이 되려고 했는지 이해하며 받아 들이는것 같았어요......

깊은 밤에 봐서인지 밤이 주는 감성적인 느낌과 잘 맞는 영화던데요.............

영화를 보고서, 자꾸 지우영화가 기다려 지내요...
피아노 치는 대통령도 잘되어야 할텐데.....
상영 될 그날만 확수 고대 합니다............

댓글 '6'

이영진

2002.10.28 17:14:01

좋은 주말을 보내셨네요, 부럽습니다... 포스터만 보았을땐 굉장히 인상깊었는데...얼마나 사랑했으면 중독이란 표현을 썼을까요... 들국화님 감기 조심하세요...피.치.대 화이팅입니다

삐노

2002.10.28 19:55:28

저의 주위의 반응도 뒷심이 딸리는 듯하다고 이야기하던데요,,,글고 병헌님에 비해 미연님 연기가 조금 약하다는 평도 ... ^^ 그냥 평이에요

온유

2002.10.28 20:59:41

아침 신문 기사에 이 영화 대박예감이 든다는 기사가 났어요..저도 무척 보구 싶은 영화인데 들국화님 벌써 보셨네요... 부러워요.....

코스

2002.10.28 23:09:12

전느 못보고 친구들이 보고 얘기를 들려줬어요.좋은 결과를 얻길 바래요.

달맞이꽃

2002.10.29 15:05:41

베드신이 5분이면 고생들 했겠네요 ,,병현씨나 미연씨 .우리딸들 보러 간다고 하던데 ..안 되겠네 후후후,,들국화님 남편이랑 즐거우셨겠네 ,부러버요 ,,우리는 온제 영화 봤는지 .까마득해서 후후후,,

sunny지우

2002.10.29 16:57:59

남편분과 오붓한 데이트 즐거우셨겠어요. 부럽군요. 저도 들국화님 처럼 울지우 영화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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