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태어나다' 하루만에 종영…네티즌 극장 횡포 항의
[연예오락] 2002년 10월 22일 (화) 11:00
1년 동안 땀과 노력을 바친 한국영화 한편이 배급과 극장주들의 경제적 논리에 밀려 개봉 다음날 사장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11일 개봉한 <남자 태어나다>(감독 박희준·제작 트윈, 메가픽쳐스·사진)가 바로 문제의 영화.
<야인시대>에서 구마적 역을 맡아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원종과 이재용, 박은수, 홍경인 정준 여현수 김사랑 등 청춘스타가 대거 출연한 <남자 태어나다>는 개봉 전 1만여명의 릴레이 시사회 결과 비교적 좋은 평을 받은 작품이다.
<남자 태어나다>는 지난 10월11일 서울 17개관 전국 70여개 스크린에서 개봉했으나 다음날인 12일 토요일 오전 상영을 마지막으로 간판을 내리고 주말 황금시간대인 오후 4시 이후에 다른 외화가 상영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한국영화사상 초유의 일로 흥행논리에만 치우치는 극장들과 배급사의 파워에 눌린 현실을 드러낸 사태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극장주들은 금요일 개봉 당시 예매율과 좌석점유율이 높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영화관계자들은 "최소한 영화 개봉 첫주 주말에는 관객이 적든 많든 영화가 상영되는 게 관례"라며 "극장 측의 지나친 횡포"라고 지적하고 있다.
제작사측은 직접 극장주들을 찾아다니며 호소했으나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자 스카라 극장을 직접 임대해 장기 상영을 추진 중이다.
개봉 하루 만에 조기 종영 사실이 알려지자 영화를 본 팬들은 <남자 태어나다> 홈페이지(www.namzazzan.co.kr)에 강력한 항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으며, '남자 태어나다 살리기운동본부' 카페(cafe.daum.net/namzazzan)를 만들어 중론을 모으고 있다.
김이경 기자 kikim@hot.co.kr
위 기사같은 황당한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이왕 보는 것 개봉 첫 날 봅시다.
당근 표는 예매해야겠죠.~~^^
(각종 영화관계 지면이나 싸이트 등에 예매순위가 발표되니 그 효과도 무시 못할듯..
그리고 예매순위가 그 주의 흥행순위와 거의 일치한답니다.)
피치대는 온가족이 같이 볼 수 있는 건전성과 오락성을 가진 영화니 우리 가족뿐 아니라 옆집 가족도 같이 예매하여 이웃사촌의 우애도 돈독히 다집시다.
pianoooooooo치는 대통령 必 대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