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때문에

조회 수 3169 2002.09.11 17:50:53
코스
며칠전 우리 아저씨랑 볼일을 보고 돌아오던 중에 도로 옆 건물위에서...
"박지성 방문 기념싸인회" 라는 현수막이 보이더라구요.

그 건물 밑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고 입구에는 책상과 의자가 보이고...
울 남편 차를 돌리더니..나 잠깐만..하곤 나가서 줄을 서더라구요.
그렇게 한 5분을 서있더니 앞,뒤 줄에 서있는 사람들 모두가 다 썬그라스를 쓰고 있는거예요.

이상한 생각이 들었는지....날보고 오라고 ..대신 줄을 쓰라며.......
자기가 앞에 가서 물어보더니...날보고 빨리 오라며 차를 타는거예요.
알고보니....그줄은 싸인을 받는 줄이 아니라........

그 건물 3층에 있는 안과를 찾은 사람들 줄이였데요.^_^
"아폴로 눈병" 환자가 많아서 안과가 3층에서..1층 밖 에까지 줄을 서있었던거죠.
박지성 싸인회는 일주일 전에 끝났는데 현수막을 안내렸데나...ㅋㅋㅋㅋ

왜!!갑자기 싸인 받고 싶은 생각이 들었는지 하면서 ......ㅋㅋㅋㅋㅋ
차안에서 어찌나 씩씩대던지....ㅋㅋㅋ 혼자서 궁시렁,궁시렁
하여튼 저는 혼자서 엄청 웃었어요. ^_^

---울 식구들 눈병 걸리신 분 계시면 빨리 완쾌 되시길 빌께요.--- ^_^


자두...으악새......

댓글 '4'

찔레꽃

2002.09.11 18:43:30

어쩜...엄청 웃고 갑니다...아폴로 눈병이 이젠 주춤하니 당행이네요...코스님! 좋은 저녁되시길~~^ ^

달맞이꽃

2002.09.11 19:44:08

(이정옥)ㅋㅋㅋㅋㅋ에구 내가 미친다 배꼽이 난리네 ㅋㅋㅋㅋㅋ코스야 내배꼽 돌리도 ㅎㅎㅎㅎㅎㅎ진짜 에구~~~~~~~~~코스야 오~~~~~~~~~~~예~~~

온유

2002.09.11 21:39:11

온니 현수막이 싸이비ㅎㅎ 언니 오늘 잠수하신다는 첩보를 들었는데..이것두 가짜^^

이영진

2002.09.11 22:13:27

웃음을 참느라 혼났습니다 지금시간 모두들 자고 있거든요 코스님 오늘 정말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고마웠어요 글 잘보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2150 지우씨와 마시는 커피한잔!!!! [11] 바다보물 2002-12-14 3174
12149 이 영악한 꼬마좀 보세여^^* [3] 정아^^ 2002-12-18 3174
12148 자기전에 운영자님께 부탁... [8] Jake (찬희) 2002-12-19 3174
12147 모두에게..행복한 성탄절이 돼였으면 좋겠네요.^^ [3] 코스 2002-12-24 3174
12146 스타가족님들 모두 행복하기를... [1] 하늘토끼 2003-01-01 3174
12145 앙드레 김이 꿈꾸는 `환상의 세계` [1] 바쁜사람 2003-01-07 3174
12144 단 한번의 사랑 [5] 맑은 눈물 2003-01-25 3174
12143 지우- 나의 연인에게 [5] sunny지우 2003-03-19 3174
12142 아름다운 그녀 최지우 [6] 지우바라기 2003-03-31 3174
12141 시상식에서 만난 지우씰 보며... [8] 미리여리 2003-03-30 3174
12140 지우 - 당신이 그리하여 내안에 사랑되시려거든 [3] sunny지우 2003-04-11 3174
12139 사실은..그냥 지나가는 사람인데... [6] 2003-05-01 3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