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ny지우

      오늘 게시판이 한가 합니다. JM 홍보도우미라서  기사 얻어왔어요.(하단에 있어요)
      노래는   송창식의  `맨처음 고백'

      [광고이야기] 광고에 산소 바람이 분다

인간에게 없으면 살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산소다. 화학용어로는 O2 로 분류되는 산소는 인간이 살아가는 에너지다.

현대인에게 건강은 이제 가장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동네 뒷산의 약수터에서는 매일 아침 맑은 산소를 들이키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오 르내린다. 여기저기 휘트니스 센터의 런닝머신은 굉음을 내며 격무에 시달린 현대인의 유산소운동을 도와주고 있다.

모두산소가필요해서다. 산소공급이 충분해야만 피로도 덜 느끼고, 질 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운동부족, 과음 등은 체내 산소의 감소를 가져온다고 한다. 그래서 이제는 산소가 기업의 이윤을 올려주는 중 요한 원료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산소를 소재로 한 제품의 시장규모도 1000억원대에서 1조원 정도로 거의 10배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같은 시대의 흐름 을 간파한 기업들이 줄을 지어 산소관련 제품을 시판하고 있다. 산소 가 들어간 음료가처음 나오더니 화장품에도 산소가 첨가된 제품이 인 기를 끌고있다. 가전제품에도 산소를 뿜어내는 에어컨과 산소 정수기 는 물론 산소를 만들어내는 산소 발생기까지 등장해 산소 결핍증(?) 에 무기력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있다.

사실상 광고에서 처음으로 산소라는 용어가 히트친 것은 꽤 오래 전 의 일이다. 이영애가 모델로 나왔던 마몽드 화장품의‘산소 같은 여 자’라는 카피 한줄이 시초였다. 이 한편의 광고로 이영애의 참신한 얼굴은 그야말로 산소 같은 여자로 비유되기 시작했고 일약 대스타로 부상하는 계기가 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TV 광고에서 여 기저기서 산소 또는 O2라는 단어를 쉽게 들을수있다.

남양유업의 미과즙 음료는 브랜드부터‘니어워터 O2’다. 광고 역시 타깃이될 듯한 여대생 두 명이 엘리베이터 안에 갇힌다. 누구나 산소 부족을 떠올릴 만한 아주 적절한 장소설정이다. 결국에는 구조대 아 저씨들이 오고‘아저씨는 산소 없이 살 수 있어요?’라는 멘트로 산 소음료의 중요성을 은유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또 하나는 김정은이 메인모델로 나오는 대우전자의 에어컨‘수피아 O2’다. 이제는 에어 컨이 공기 청정기 그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있다 .

아빠와 수험생 아들의 상황을 멀티스팟으로 보여주는 이 광고는 역시 애드립의 여왕 김정은답게 재미있으면서도 똑부러지는 멘트를 구사하 고 있다. 마지막에‘산소에 밑줄 좌악~’이라는 멘트로 다시 한번 산 소를 부각시키고있다.

산소경영을 모토로 산소관련 제품만을 시판하고 있는 JM그로벌이라는 회사도 있다.

이 회사에서 처음 나왔던 산소 정수기는 배용준이라는 빅모델과 함께 고급스런 느낌을 전해줬다. 석달도 안돼 1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한 이 정수기는 다른 정수기 브랜드들을 긴장케하기에 충분할 정도의 화 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겨울연가의 애절한 사랑으 로 인기를 끌었던  배용준의 연인 최지우까지 등장시켜‘JM산소피아’ 라는 산소공급 청정기의 광고모델로 활용하고 있다.

최지우 : 맑은 공기 매일매일 마시게해줄거지? 배용준: 그럼넌나의산소니까.

전북의 어느 조용한 절에서 촬영했다는 이 CF는 마치 겨울연가 후속 편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그 드라마의 이미지를 그대로 표현 했다.

광고에 불고 있는 산소바람이 앞으로도 더욱 거세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연일 아이디어 짜내느라 녹초가 된 필자 도 강남 어딘가에 생겼다는 산소카페에 한번 놀러 가봐야겠다. 산소 마시러….

<전세화 자유기고가 ericwinter@hanmail.net> <매경ECONOMY 제1167호>

                                                                                           (하연의 -겨울연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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