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조회 수 3152 2002.08.15 18:21:36
아린
다들...야외로 놀러들 가셨나보네요....조용하니...

결혼하기전에는 극장에서 영화 참 많이 봤었답니다...
어릴때부터...주말의 극장조 빼놓지 않고 보곤 했죠...
전체의 장면들은 생각나지 않지만...영화마다...기억나는 장면들이 있는거 같아요

아웃오브아프리카에서의 머리감겨 주는 장면이나...
내일을 향해 쏴라에서의..자전거 타는 장면
러브스토리의...눈에 쓰러지는 장면..
추억에서의 하얀제복을 입고 앉아있던...로버트 레드포드의 모습..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키스씬과...또하나..드레스를 입기전 코르셋을 잡아당기는 모습..등

최근의 영화보다...옛날 영화들이...더 기억에 남는건 왜일까요?
그영화를 보던..제가 순수했기 때문일까요?
감동적인 영화를 보곤...오랫동안 그감동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우울해하곤 했었는데...
요즘은 개봉하고 한참 지나서야...비디오로 영화를 보는데...
그런느낌을 받기가...거의 하늘에 별따기더군요

지우가 하는 피아노 치는 대통령....멜로보다는 코메디쪽으로 많이 기울어진 영화인가봐요
그래도...한두장면정도라도...맘을 흔들어..오래 기억에 남는 그런 영화이길 바래봅니다

갑자기 드는생각인데..윤석호 감독님...영화한편 찍으셨음 좋겠어요
드라마임에도...첫눈오는날의 장면은...정말 아름다웠거든요
그렇게 눈부신 장면을 큰영상으로 볼수 있음...더욱 환상이겠죠
물론...주인공은 지우로...시나리오 아주 탄탄한걸로...말이예요...

오늘도...전 상상의 나래를 펼쳐봅니다...
지우가 주인공인지...제가 주인공인지...막 헷갈리기는 하지만....
저 상상속에서 영화한편 찍으로...이만 갑니다요...
모두...편안한 저녁 되세요...빠빠~~~~~~~~~~

댓글 '7'

앨피네

2002.08.15 19:48:33

아린언니가 나열한 영화들.. 정말 맘속에 깊이 남는 영화들이죠.. 지우님도.. 맘속에 깊이 박히는 그런 영화를 찍었으면 해요.. 물론.. 지금찍고 계신 피아노치는 대통령도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구요.. 빨리 보고 싶네요.. 요즘 지우님 영화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 아린언니.. 편안한 저녁 보내시고 꼐세요? 다들 행복하고 편안한 저녁되세요.. 지우님도요~

이정옥

2002.08.15 23:12:59

알라뷰~~~~~~~~~~~~~~~~~아린씨 잘자요~~~

변은희

2002.08.16 01:55:15

아린님 덕분에 옛날을 생각해 봅니다. 저도 어렸을 땐 외화광이었습니다.주무시는 부모님 앞에서 마음 졸이며 보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행복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런 시절을 보냈기에 지금도 행복한가 봅니다. 아린님의 마음은 참으로 풍요로운 것 같습니다...... 늘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캔디

2002.08.16 02:09:47

아린, 열거한 영화을 보면서 왠 40대? 미안ㅋㅋㅋ. 내가 아린이보다 정신연령이 더 어린것 같다. 그래서 우리 신랑과 울딸이 맨날 나보고 철딱서니가 없다고 하나보다.그래도 아린이가 말한 영화 사실은 명화지 물론 고롬 .언니 귀엽지 사랑스럽지?

수선화

2002.08.16 07:31:02

시나리오 탄탄한 것 동감합니다. 사랑스런 우리지우가 잘 드러날 수 있도록... 꼭.. 꼭..

봄비

2002.08.16 09:52:57

피아노치는 대통령 !!!!! 꼭 대박 날꺼예요..........(이유는 말이 필요 없지유)

유리

2002.08.16 13:48:24

언니!! 저는 안본영화가 더 많다는둥....비디오라두 빌려봐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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