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기간 중 어느 오후에 있었던 일이에요...
아무도 없는 한가한 집안...
전...월드컵때 봉사라는 명목으로 약간의 돈을 벌게 되었죠
10만원이 넘으니 봉사치고는 좀 많은 돈이었죠
그런데...저희 어머니 왈...
"야...예연아...너...돈도 벌었겠다...한턱 쏴라!...이 에미 맛난것 좀 먹자!!"
그래서...저도 기분좋게
"네...어무이..."
이러고는...저희 모녀가 평소에 즐겨 먹는
고추잡채밥...그걸 시켰던 거에요...
저는 전화기를 들고선 명랑하게 이야기했죠...
"아쒸~~~여...***동***혼디여...고추잡채밥 두개 갖다주세요~~~~"
근데...원래 주인아저씨가 배달하는데
웬 남학생이 왔네요...
펩시콜라 1.5리터짜리도 옆에 하나 가지구선...
저희 엄마와 전..
이야...뭔 월드컵 서비스인가?...이러면서 반가워했죠...
근디...
고추잡채밥에...밥은 안 보이고...고추잡채밥 사이즈도 거의 2~3배정도 커보이는 겁니당...
그리고 하나 더!
뭔 중국소주를 가지고 왔네요...
전...열심히...밥의 출처를 확인했죠...그러면서
"얼마에요?"
"2만6천원이요"
"에???!!!"
"2만6천원이요~~"
여기서 잠깐...이해를 돕기위해...
이게 고추잡채죠...
그러니까...고추잡채밥을 고추잡채로 들었던거죠...
그리고 그 소주는...원래 고추잡채가 안주니까...서비스로 술을 가져왔던 거죠...
원래 고추잡채밥 가격이 4천5백원...2개면 합이 9천원
우리는 실갱이끝에 눈물겨운 고추잡채를 다 묵어부렸어요...신경질나서...
첨에 먹을땐...이게 만3천원이네...이러다가...먹다보니...또 암 생각도 안나더구만요...
지금도 가끔 우리 어머니 저한테 묻습니다..
"야! ..연아...니가...고추잡채밥에 밥자 빠뜨리고 주문한거 아니야?"
사실...저도 기억이 안나지만...
지 맘은 고추잡채밥을 시켰다니까요...-.-;;;
아무도 없는 한가한 집안...
전...월드컵때 봉사라는 명목으로 약간의 돈을 벌게 되었죠
10만원이 넘으니 봉사치고는 좀 많은 돈이었죠
그런데...저희 어머니 왈...
"야...예연아...너...돈도 벌었겠다...한턱 쏴라!...이 에미 맛난것 좀 먹자!!"
그래서...저도 기분좋게
"네...어무이..."
이러고는...저희 모녀가 평소에 즐겨 먹는
고추잡채밥...그걸 시켰던 거에요...
저는 전화기를 들고선 명랑하게 이야기했죠...
"아쒸~~~여...***동***혼디여...고추잡채밥 두개 갖다주세요~~~~"
근데...원래 주인아저씨가 배달하는데
웬 남학생이 왔네요...
펩시콜라 1.5리터짜리도 옆에 하나 가지구선...
저희 엄마와 전..
이야...뭔 월드컵 서비스인가?...이러면서 반가워했죠...
근디...
고추잡채밥에...밥은 안 보이고...고추잡채밥 사이즈도 거의 2~3배정도 커보이는 겁니당...
그리고 하나 더!
뭔 중국소주를 가지고 왔네요...
전...열심히...밥의 출처를 확인했죠...그러면서
"얼마에요?"
"2만6천원이요"
"에???!!!"
"2만6천원이요~~"
여기서 잠깐...이해를 돕기위해...
이게 고추잡채죠...
그러니까...고추잡채밥을 고추잡채로 들었던거죠...
그리고 그 소주는...원래 고추잡채가 안주니까...서비스로 술을 가져왔던 거죠...
원래 고추잡채밥 가격이 4천5백원...2개면 합이 9천원
우리는 실갱이끝에 눈물겨운 고추잡채를 다 묵어부렸어요...신경질나서...
첨에 먹을땐...이게 만3천원이네...이러다가...먹다보니...또 암 생각도 안나더구만요...
지금도 가끔 우리 어머니 저한테 묻습니다..
"야! ..연아...니가...고추잡채밥에 밥자 빠뜨리고 주문한거 아니야?"
사실...저도 기억이 안나지만...
지 맘은 고추잡채밥을 시켰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