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오늘 제마음에 꽃씨를 뿌렸습니다.

조회 수 3134 2002.05.22 22:02:39
토토로
전 오늘 꽃씨하나를 제마음에 심었습니다.
꽃을 피우기까지 많은 시간과 시행착오를 겪어야하겠지만,제가 보호하고 가꾸어서 이쁘게 꽃을 피워볼려고 합니다.
물이 모자라지않게,햋빛이 부족하지않게,또 가끔은 쓸쓸할까 말도 걸어볼려고 합니다.
제마음을 풍족하게 해주는 그씨는 자라기까지 벌레의 공격도 받을거고,비바람의 공격도 받을겁니다.그때마다 저는 제가 앞에 나서서 막아주기보다는 스스로 막을수 있게 도와만 줄겁니다.
뿌리가 튼튼하게만요. 모든걸 제가 해준다면 그씨는 아마도 스스로 자라려고 하지않고,저에게 자라게 해달라고 투정을 부릴지도 모르니까요.
그렇게 자라서 예쁘고 탐스럽게 활짝 꽃을 피우면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막자랑을 하며 나누어주렵니다.
내가 뿌린 씨인데 대견하게도 스스로 이렇게 이쁘고 향기롭게 자랐다고요.그향기에 취해보라고요.
해마다 꽃을 피우고 전 그때마다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하지만 저보다 더 그꽃을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미련없이 주렵니다.
그꽃을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고,
저보다 그꽃을 더사랑해주고,그꽃도 만족할수 있는 그런사람이기때문입니다.
전 그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이야기할겁니다.아주 사랑스럽고,귀중하고 소중한꽃이니,나보다 더 아니 자신보다 더 아끼고 사랑해달라고요.
그꽃의 이름은 바로 최.지.우.랍니다.
여러분 가슴엔 벌써 그꽃이 자라고 있겠죠.....

댓글 '5'

현주

2002.05.22 22:11:08

제 꽃은 아주 잘 자라고 있답니다......^^ 요즘 볕이 좋길래 낮에는 햇빛 많이 쬐게 해주고 밤에는 조금 선선하길래....안으로 들여놓곤 하죠...... 가끔 비가 오지만.... 제꽃은 꿋꿋이 잘 이겨내리라는 제 믿음 때문인지 한번도 흔들리지않고 잘 자라고 있답니다. 토토로님의 꽃도 튼튼하게 잘 자라길 바랄께요....^^

아린

2002.05.22 22:42:10

토토로님 글 참 좋아해요......아주 향기로운 꽃일거 같네요...점점 많은 꽃들이 피어나겠죠...향기도 멀리퍼지고요...제맘속에 꽃도 잘 자라고 있답니다....

지우공감

2002.05.22 22:44:37

꽃씨 뿌린 님의 선택과 결단으로 인해 더욱 행복하셨음 좋겠습니다... 물론, 뿌리는 기쁨 못지 않게 키우는 각별한 애정 잊지 않으셨죠? 제겐 함께 키우는 보람도 주시구요...^^

세실

2002.05.23 08:59:59

토토로님 ^^ 좋은 아침~~ 님의 맘이 그대로 묻어나는 좋은 글이네요. 팬미팅때 보낼 팬레터도 하나 써보시징~~ 참 이걸로 팬레터 보내도 되겠는데요.

sunny지우

2002.05.23 09:42:57

봉미야! 메일 잘 받았다 (모두) 너무 걱정마... 언니가 바빠서 못 썼어... 미안하다 용서해 줄꺼지? 오늘 기쁘게 지내야해...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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