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의 미학~

조회 수 3135 2002.05.15 23:18:27
오늘 스승의 날이였죠?
저도 학원 아이들한테서 선물이랑 편지를 받았답니다.
해마다 행사처럼 지나가는 날이기도 하지만 늘 제게는 새로운 감동이 있어요.
수줍게 건네주는 편지마다에 또박또박 애써 꾹꾹 눌러 써 내려간 글씨들,
그러다 맞춤법도 간혹 틀려서 저를 웃음짓게 하는 글들.
멋진 문장, 긴 글은 아니지만
저를 참 기분좋게 하는 것들이랍니다.
그리고 뭔가 작은 거라도 선생님께 드릴 수 있다는 설레임과 기쁨을 가득 담은 얼굴에서
저는 사람이 더불어 살아간다는 게 뭔지, 참 행복이 뭔지를 보았습니다.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 준다는 거 그리 거창하지도, 그리 어렵지도 않은 거 같아요.
작은 관심, 따뜻한 말 한마디, 반갑게 지어주는 미소...
거기에 참 아름다움이 있구요.
가끔은 한 생명을 살리는 엄청난 힘이 있답니다.
우리 안에서 그런 사랑들이, 행복들이 솔솔 피어나길...

댓글 '3'

운영2 현주

2002.05.16 02:21:02

오호호~ 은경언니....... 언니는 정말 의.외 였어요...호호~ 넘멋져서 감탄감탄했져..^^ 제가 할수있는건 따뜻한 말 한마디뿐인거 같네요...^^ 어제 제가 많이 못챙겨드려서 너무 죄송해요.... 저도 정신없다보니...^^ 그래두 다 이해해줄거같은 넉넉한 미소 고마웠어요....^^ 언니도 행복하세요~

세실

2002.05.16 09:18:50

작은 관심, 따뜻한 말 한마디, 미소...사소하지만 아주 큰 선물이죠. 은경님 , 현주님도 행복이 솔솔 피어나길^^

크런키

2002.05.16 10:33:46

제 친구도.......스승의 날에 아이들에게서......초콜릿과 꽃등을....선물 받았다고 좋아하던 모습이 은경님 모습에서 느껴지네요.....화려하고 비싼 선물도 아닌데.....선물을 주는 아이들 마음이 담겨 있어서 더욱 기쁘셨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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