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진한게요..그렇게 나쁜것인가요?

조회 수 3085 2002.05.12 02:53:57
★벼리★
사건의 발단은..며칠전 부대찌게 집에서 일어났습니다..
우리가 먹은 밥값은 1만8천5백원이어뜸다
우림 2마넌을내쬬.. 일행은 남2,여2이어뜸다..
돈은..지가 들고 계산해뜸다..
나와보니.. 제손엔 6천원이 들려있었습니다..
이 밥팅이같은 직원이..5백원대신 5천원을 준것입니다..
친구들은 모두 봉잡아따며 옆 편의점으로 달려가뜸미다..;;
돈든 사람은 저라죠..
저 그돈들도 망설이다가 도로 갖다 주었더랩니다..
그친구들..황당해서..기절할뻔했다네요..
전 후련해서 너무너무 기분 좋았는데 말이죠..
이거랑 순진한 거랑 쫌 차원이 틀린가??

글구 담날인가..무슨 심리테스뚜를 해떠랍니다..
어른지수,아이지수가 나오는건데요..
전..아이지수 70이 나와씀다..다른애들은..아이50,어른50일케 나왔는데 말이죠..
애들이 놀렸더랩니다..;;

그리고 오늘이었나? 친구들이랑 야그함서 밥먹는데..
지눈 노씨가 아니고 이씨팬이거든요..
친구들은 노씨구요..;; 이씨가 그제부터 중앙일보에 일대기 연재가 나떠랍니다..
전 잼께 읽어떤거 야그를 해줬죠..
근데 왜 그걸 그냥 표면 그대로 믿느냐는 겁니다..
에휴휴.. 그럼 그렇다는데..설마 그런건 아닐거야..라고 믿겠습니까? 증거도 없는데?
근데 그 친구들은 글케 생각하더랍니다..;;

또하나.. H남고를 나온 친구가..자기학교에서 어떤애가 화장실서 담배피다가..
전기변전손가 어따가 꽁초를 날려서 불이 나썼답니다.......;;
그래서 선생님들이 주범은 잡을려고 혈안이되었었더랩니다..
결국은 못잡았대요..그때지가..걔는 되게 죄책감 느꼈겠다
이래꺼든요..근데 뭐 그런것 가지고 죄책감을 느끼냐는 겁니다.........
오히려 나를 나무라더라구요..에휴휴~

또하나.. 나 고2때 울학교 출신 연예인이..
사진집파문일고난 직후쯔음에..울 학교에 왔었더랍니다..
그때 애들이 잡고늘어져서.. 머리 뜯기고 옷 찢어지고 그랬는데..
후배들이란 맘에서였겠죠? 생글 생글 웃으면서 너무좋아했었다..
갸 인간성 하난 죠은것 같다..이얘기를 했더니..
그 상황에선 당연히 그랬어야 하는것이랩니다..
안그러면 욕먹는다나 모라나..
또 나만 이상한애 대씁니다..

제가 잘못한 건가요 아님 갸들이 썩은애덜인가요?
전..제가 쫌..솔직하구..그런건 아는데.. 전 잘못한일도 기냥 순순히 다 말하거든요..
암튼암튼.. 얘들하고 있으니깐 나만 진짜 이상한애가 자꾸댑니다..
제가 진짜 이상한 건가요? 정신과 가봐야 하는건가요??
이상황에서 물론..너 진짜 이상한애다..하실분들은 없으시겠지만..;;
암튼..전 오늘 하루종일 생각한 거거든요..
제가 진짜 이상한 거예요?




댓글 '3'

차차

2002.05.12 02:57:35

언니 이상한거 아니다.. 나두 언니처럼 생각하구 글 봤당..ㅋㅋㅋ 내가 이상한건 확실히 아니니(?) 언니 하나두 안이상한겨..ㅋㅋ

sunny지우

2002.05.12 04:17:00

벼리님은 선한 양심이 살아계신분 이얘요. 현대인들의 특징이 감정의 교류가 되지 않는다는 거죠. 그래서 고독하고요. 지식을 요구하는 사회가 그렇게 만든 거얘요. 슬픈일이죠. 벼리님은 아주 건강한 정서를 가지고 계신거얘요. 행복한 주일 되세요.

맑음

2002.05.12 11:59:52

예쁜 모습입니다.푸른하늘 만큼,따뜻한 햇빛처럼,님의순수가 이세상을 지켜나가는 하나의 요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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