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수학여행을 보내고 난 후.......

조회 수 3162 2002.04.15 09:49:54
들국화
제 큰 딸이 초등학교 6학년이라 오늘 수학여행을 떠났어요...
비가 주룩 주룩 내려 정말걱정이예요.....
9씨쯤 휴계소라고 전화기 왔는데 눈물이 났어요...
보통때는 무지 많이 싸우거든요....
성격이달라....저는 좀 늘어 놓는 편이고, 제 딸은 늘 자기주변이 깨끗해요...
공부를 해도 꼭 예습하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질문을 많이 하고 ,배운것은 요약도
잘 하지요...
너무 잘 하려고 애 쓰니 저와 많이 부딪쳐요.
전 그냥 남들처럼 대충하라고,딸은 완벽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이러니 트라벌이
생기죠....
이제 저도 딸을 가르치려니, 힘들어요...
영어는 발음과 듣기가 힘들고, 수학은 응용무제가힘들어 이젠 답을봐야 알겠으니
컴퓨터는 컴맹이고.....
그러고 보니 모르는 것 투성이...한심하내요...
이젠 공부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줘야겠네요.. 아이와 대화를 나누려면....
아이가 잠깐 비운자리 보통때는 무지싸웠지만 허전하고 무지보고 싶네요......

댓글 '3'

천사들

2002.04.15 11:27:24

엄마랑...따님이랑 반대네요..^^" 친구처럼 지내시는 같은뎀..참~ 부럽네요...저두 글케 살구 싶은뎀..^^

우리지우

2002.04.15 15:50:37

엄마라는 것은 참 아름다운 것이죠... 우리가 평생 가슴속에 묻고 가는 가장 편안한 쉼터가 아닐까요.. 저도 아이들이 있는데 진짜 훌륭한 엄마가 되는 것이 무척이나 힘이 드네요.... 비가 많이 오지만, 괜찮을 거예요.. 좋은 저녁 되세요..

미혜

2002.04.15 15:59:51

어디로 수학여행을 갔는지...건강하고 즐겁게 잘 보내다 왔음 하네요..하루라도 집밖에서 자면 고생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좋은엄마가 되고자 노력하는 님은 벌써 좋은어머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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