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오늘도 방가 방가
제가 어제 모처럼 휴가를 내서 그동안 미뤄왔던 일들을 좀 했지요..
그 중 하나가 봄을 맞이하여 머리를 좀 쌈박하게 자르려고 미장원에 갔습니다.
'단발로 잘라주세요'..그러니 '최지우씨 처럼 잘라드릴까요?"
'헉! 아니요..그 머리 최지우씨 한테나 어울리는데..어찌 감히..그냥 단발로 잘 잘라주세요.'
..
.
.
다 자르고 나니 정말 유진이 머리처럼 잘라났더라구요..제가 정말 그렇게 자르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건만..
저 정말 미장원 나와서 부터 지금까지 길거리나 지하철 타고 다닐때 혹여 '어머..자기가 무슨 최지우 줄 아나봐..왠일이니..왠일이니..'하면 놀림당하면 어찌나 쫄면서 다니는지...남들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괜히 저혼자 떨면서 다닌다니까요..
저의 신랑, 시어머니 왈....'시원하니 이쁘다..처녀 줄 알겠다" ..히히
저의 딸내미 왈...'처녀는 무슨 처녀..엄마..아줌마 같아.'...흑흑..왠수같은 딸내미..요즘 자기랑 싸우느라 늙어가는 걸 아는 걸까?
누구 말을 믿어야 할까요???
제가 어제 모처럼 휴가를 내서 그동안 미뤄왔던 일들을 좀 했지요..
그 중 하나가 봄을 맞이하여 머리를 좀 쌈박하게 자르려고 미장원에 갔습니다.
'단발로 잘라주세요'..그러니 '최지우씨 처럼 잘라드릴까요?"
'헉! 아니요..그 머리 최지우씨 한테나 어울리는데..어찌 감히..그냥 단발로 잘 잘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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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자르고 나니 정말 유진이 머리처럼 잘라났더라구요..제가 정말 그렇게 자르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건만..
저 정말 미장원 나와서 부터 지금까지 길거리나 지하철 타고 다닐때 혹여 '어머..자기가 무슨 최지우 줄 아나봐..왠일이니..왠일이니..'하면 놀림당하면 어찌나 쫄면서 다니는지...남들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괜히 저혼자 떨면서 다닌다니까요..
저의 신랑, 시어머니 왈....'시원하니 이쁘다..처녀 줄 알겠다" ..히히
저의 딸내미 왈...'처녀는 무슨 처녀..엄마..아줌마 같아.'...흑흑..왠수같은 딸내미..요즘 자기랑 싸우느라 늙어가는 걸 아는 걸까?
누구 말을 믿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