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아름다워... 그럴까요?...*^^*

조회 수 3165 2002.03.15 10:02:47
하얀사랑


세월은 아름다워

- 유안진 -
살아온 세월은 아름다웠다고
비로소 가만가만 끄덕이고 싶습니다.

황금저택에...
명예의 꽃다발로 둘러싸여야만이
아름다운 삶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길지도 짧지도 않았으나
걸어온 길에는 그립게
찍혀진 발자국들도
소중하고 영원한 느낌표가 되어 주는 사람과
얘기거리도 있었노라고...

작아서 시시하나 안 잊히는
사건들도 이제 돌아보니 영원히
느낌표가 되어 있었노라고...

그래서 우리의 지난 날들은
아름답고 아름다웠느니...

앞으로도 절대로 초조하지 말며
순리로 다만 성실을 다하며
작아도 알차게, 예쁘게 살면서,

이 작은 가슴 가득히 영원한
느낌표를 채워 가자고...
그것들은 보석보다 아름답고 귀중한
우리의 추억과 재산이라고...
우리만 아는 미소를 건네 주고 싶습니다.

미인이 못 되어도...
일등을 못 했어도...
출세하지 못했어도...
고루고루 갖춰 놓고 살지는 못해도...

우정과 사랑은 내것이었듯이
아니 나아가서 우리의 것이듯이
앞으로도 나는 그렇게 살고자 합니다.

그대 내 가슴에
영원한 느낌표로 자욱져 있듯이
나도 그대 가슴 어디에나
영원한 느낌표로 살아있고 싶습니다...


다소 흐린 주말을 하루 앞둔 금요일 아침입니다...*^^*
언젠가부터는 이렇게 흐린 아침을 맞이하는 것두 참으로 좋아졌어요...
이렇게 흐린 아침도 있어야...
눈부신 햇살을 맞이할 수 있는 아침이 더 행복하고 감사할테니까^^
오늘은 사랑이가 학교에 가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아마도 스타지우에 쭈욱 있을 것 같은... 예감 100%~!!^^

유안진님의 시 정말 좋죠?...
사실 시를 좋아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읽는 시마다 다가오는 느낌들이 제게는 크거든요...?!
오늘 아침은 "세월은 아름다워"라는 이 시가 마음에 똑똑 노크를 하고,,
허락도 없이 쏘옥 들어와버렸어요*^^*
괜히 이 시 읽으니까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영화도 떠오르고,,,,

작은 것에 감사하며 매일을 소중한 맘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것...
영원한 느낌표로 저도 살아가고 싶어요...
우리 가족분들과 그리고 지우언니와 함께요...
우리 서로가 서로의 마음에 느낌표가 되어주어요...^^
비는 내리지만, 비가 오고 난 후 갠 파아란 하늘을 기다리며,,,
오늘 하루도 어제보다 더 행복한 하루 되세요...^^
아셨죠?...
아침부터 지우사랑님이 올려주신 서세원 쇼에 나왔던 지우언니 인터뷰 동영상을 보니까,,
언니의 환한 웃음에 하루가 벌써부터 즐거울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모두모두 행운 가득한 하루 되세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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