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아니.. 오후네요..

조회 수 3165 2002.03.14 16:44:38
앨피네
앨피네 오늘 머리 잘랐습니다.
긴머리였는데.. 단발루..  
아날의 연수머리에서 결연가의 유진머리로요~ ^^;;;
지우님 따라했냐구요? 그건 아니고.. 봄이잖아요.. ^^
사람들이 머리만 최지우네? 하더라구요.. 호호.. 아이 좋아라... ^^
물론 지우님 머리보다는 쫌 더 길어요.. 갑자기 너무 많이 자르지는 감당 못하니깐요..
요즘 사람들이 머리만 자르면 다 최지우 머리라고 하더군요.. ^^
지우님 인지도가 팍팍 올라가고있다는 증거겠죠?? 좋아라..
아침에 머리자르느라고 시를 낭송 못했습니다. ^^
그래서 나른한 오후.. 졸린 눈을 비비며 이렇게 시 낭송을 합니다..
졸립더라도 참고 들어주세요.. 아니 읽어주세요..
그럼 낭송 시작합니다..


사랑을 아는 너는 눈부시다

                                      - 송시현 -

나는 별, 오직 그대만을 지키는 별이기에
항상 어두운 하늘을 밝히고 있습니다.
나는 그대를 떠나지 않습니다
그대가 잠든 시간에도
홀로 하늘에서 빛나고
깨어있는 시간에도 그대를 환하게 비춥니다
하지만 그 빛은
나혼자만의 힘으로 빛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대가 내 영혼에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기에 이처럼 빛나고 있습니다
사랑을 아는 그대,
그대를 보고 싶다는 말은 안해도
마음 속으로 전해오는 그 느낌이
텅빈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별빛은 세상을 가득 채우고
그 빛은
그대를 보고싶은 내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움에도 얼굴이 있다면
나는 그 얼굴을 비추고
두손을 내밀어 만지고 싶습니다
손끝에서 느껴지는 그대의 사랑은
얼마나 섬세한 것일까요
나는 눈을 감고도 볼 수 있습니다
사랑을 아는 눈부신 그대를


시집을 딱 펴니 이 시가 눈에 들어왔어요..
"오늘의 시입니다" 하듯이요...
시를 적다가 생각해 보니..
사랑을 아는 스타지우 여러분은 눈 부신 분들입니다.. shiny~~~ (아부같음.. ^^:;)
그럼.. 앨피네는 시쓰기 전에 하던 발표준비하러 다시 사라집니다...
모두들 좋은 오후 시간 되세요..



비가 (비단꽃향무OST)  - 우승하-



댓글 '2'

순수지우

2002.03.14 18:13:02

모든분들이 지우언니 머리했냐구했다니 궁금해지는데여?^^ 아름다운 시 잘 읽었구여~남은 하루 즐겁게 보내세여~*^^*

하얀사랑

2002.03.14 19:20:25

앨피네님... 머리 자르셨구나^^ 사랑인 아직 연수머리에요... ㅋㅋ 남친이 긴생머리를 좋아해서리,,, 곧 휴가 나오는데, 그때가진 참으려구요^^ 엘피네님 시 너무나 좋아요,, 노래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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