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연가’의 스타 최지우(27)가 일본의 대표적인 아이들 스타인 기무라 다쿠야(木村拓哉·29)와 만난다.

최지우는 최근 인기 듀오 브라운아이즈의 2집 뮤직 비디오에 여주인공으로 낙점을 받았는데,현재 그녀의 남자 상대역으로 일본의 톱스타 기무라 다쿠야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

기무라 다쿠야측은 상대역이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 스타이고,브라운아이즈 역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점을 잘 알고 있어 뮤직비디오 출연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무라 다쿠야와 브라운아이즈 양측은 현재 촬영 시기와 장소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두고 마무리 절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운아이즈는 1집의 히트곡 ‘벌써 1년’의 뮤직 비디오에서 김현주와 함께 ‘와호장룡’의 스타 장첸을 캐스팅해 큰 인기를 모았다.

기무라 다쿠야측도 ‘벌써 1년’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서정적인 영상과 짜임새 있는 전개에 큰 흥미를 나타냈다고 한다.

기무라 다쿠야의 출연이 확정될 경우 뮤직비디오는 4월 말께 촬영할 예정이다.

기무라 다쿠야는 87년 일본의 대표적인 아이들 그룹 SMAP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해 10년 넘게 일본을 대표하는 미남 스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음악은 물론 드라마와 영화 및 CF에서 활약하는 만능 탤런트로 유명하다.

그는 영화 ‘화양연화’의 왕자웨이 감독이 만드는 한·중·일 합작 영화 ‘2046’에 한국의 심혜진과 함께 출연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한편 브라운아이즈는 일본의 인기남성듀오 케미스티리와 함께 부른 ‘Let’s Get Together’로 지난 13일 일본 오리콘 싱글차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