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제크님이 올리신글 보셨나요?? 제가 억지로 부탁을 드렸었거든요^^
제크님 정말 감사드려요^^
근디 저 어제 11시에 재방을 봤답니다..운좋게도요
제가 못보신분들을 위해 말해드릴께요
참 좋더군요...자연스럽게 진행을 해서 그런지
많은얘기를 들을수 있는 자리였던거 같습니다..
촬영장으로 직접 찾아온 조영남님이 첨부터 장난스레 진행을 하더군요
지우랑 용준님을 보면서 일주일에 얼마나 만나냐구요? 작품한지 얼마나 됐는지 물었구요?
6일은 만난다고요...3개월 넘었다고 그러더라구요
"용준씨 여자친구 있어요?"
" 없어요...있어도....."하며 지우를 쳐다보더군요
"있는지 없는지만 얘기하라니깐요"
"없어요"
그리고 지우에게도 남자친구 있냐고 하니까 지우 큰소리로 없다고 얘기하던걸요

그랬더니..조영남이 윤피디에에 묻더군요
신체건강한 성인남녀가  매일 20시간씩 함께하는데 정이 안들면 이상한거 아니냐구요?
그러면서 정들었어요 하며 물어봤구요
용준님이 정 들었어요...많이 들었어요 하며 얘기하고 지우는 고객 끄덕이며 웃더라구요
그랬더니 갑자기 조영남님이
여기는 연예가중계라고 하시며...둘이 드디어 밝힌다고...지금 약혼 발표하는 장소를 자기가 왔다고...
장난스럽게 얘기했고요
감독님..용준님,지우..그리고 스텦등 박장대소하며 웃었습니다..
정말 넘 좋은 분위기라는게 느껴지더군요

그후 자리를 옮겨 윤피디님.용준님.지우 인터뷰형식으로 진행하더군요
윤피디님 작품에 대해 얘기 나누고
조영남님이 지우와 함께 연기해보겠다고 해서
같이 연기했어요
지우 쑥스러워하며 웃기만 하더라구요

어떤 장면들이 가장 맘에 남느냐고 물으니까
지우랑 용준님이랑 2부에 나왔던 눈에서 데이트 하는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얘기했고 두분다 실제로 그런적이 없었다고 얘기하며 부러워하더군요..
그리고 캐스팅에 대한 얘기가 나왔답니다..
캐스팅하는데 오래 고민하셨냐는 질문에
윤피디님 오래전에 둘이 함께 할려는 맘 가졌었다고요 고민 안했다고 하더군요
용준님과는 사랑의 인사에서 첨 만났는데...지금은 터프한이미지로 많이 나온다고
처음의 따뜻한 이미지를 다시 보여주고 싶었다고 얘기했구요
그런게 연출의 또다른 묘미라고 얘기했답니다...
그리고 지우와는 예전부터 작품 하고싶었는데 여러번 딱지 맞았다고요
지우는 순수의 이미지라고 생각했데요
그렇지만 오래동안 그런이미지였기때문에 바꿔야 하는 시기라 생각해서
발랄한 모습을 찍고 싶었다구요
그랬더니 조영남님이 솔직히 용준님은 그런이미지이리라 생각해서 별로 안놀랬는데
지우를 보고 무지 많이 놀랐다고 얘기했구요
감독님께 지우가 이번작품에서 탁월하게 연기하는거 아니냐고 묻더군요
제가 아주 기분좋았던 장면이랍니다 이 뒤이야기가요

윤피디님이 얘기하더군요
지금까지 지우 많은작품을 해왔다고요  그런경험들이 많이 쌓여
열매가 잘익었을때 자기를 만난거라구요
조영남님이 용준님께도 지우 연기 넘 잘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니
용준님도 감독님과 같은생각이라 하시며
하나하나 축적된것이 이제야 빛을 보는거라고 말했답니다...


어제 보면서 기분이 참 좋더군요
지우의 연기력을 인정해주니까요 감독님도 많이 놀랐다는 얘기 하고
스텦들한테도 지우 연기 넘 잘한다고..놀랐다는 얘기 많이 들었었거든요

어제 내내 웃음지며 봤던 방송이랍니다..
정말 자연스럽게 이런저런 얘기하는모습..그냥 쇼프로같은 토크쇼와는 차원이 틀렸습니다...
넘 길어졌죠^^
그래도 꼭 울가족들에게 얘기해주고 싶었거든요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댓글 '9'

순수지우

2002.03.14 10:35:44

아린님 감사해여^^ 어제 하는줄 알았으면 볼껄,,,ㅜㅜ 역시 가장 가까이에서 오랫동안 지켜보신 감독님과 용준님께서 정확하게 말씀하셨네여^^ 이렇게 많은분들께 인정받고 계시는 지우언니...정말 너무 사랑스러워여^^ 아린님 좋은하루되세여~~^^

imitation

2002.03.14 10:40:09

못본거 아쉽네여~~ 정들었다면..... 혹시...... 쿠쿠 잘됐으면 좋겠당...... 그죠?

태희

2002.03.14 10:53:39

아린님 방가...저두 어제 잘려구 누웠다가 일어나서 tv를 보는데 정말 우연찮게 그걸 보았답니다..정말 넘넘 즐거워하던 모습이 좋았어요..잼있었구요...^^

사브리나

2002.03.14 11:25:57

ㅋㅋ 아린님...조목 조목 세세히 적으셨네여... 윤피디님 사람 볼 줄 아시네요.... 그런데,"조영남이 만난 사람" 요런 프로도 있나요?? kbs에 가면 볼 수 있나... 아린님 글 잘 읽고 갑니다.

동이

2002.03.14 12:26:30

남자친구 업다는 얘기에 조영남이 지우 눈을 보고 진실을 말한다고 했던 말이 기억에 남네요. 제 기억이 맞는지 저는 아침 출근시간 전에 잠깐 봤거든요. 제

장미

2002.03.14 12:56:10

너무감사합니다..아린님 ~~ 그런데 이거 동영상으로 좀올려 주실분없나요..? ㅋㅋ용준님과 지우님을 봐야하는데..아까비~~~~~~~~~

에버그린

2002.03.14 15:40:01

저두 어제 이 프로와 섹션 중에서 고민을 했는데....조영남 아찌 방송 보길 잘 했어요.....이런 방송이 왜 위성방송으로만 볼수 있는지 안타깝더군요...자연스런 토크쇼 분위기라 말두 자연스럽게 나오고 참 좋았어요. 감독님의 연출관에 대해 알수두 있구...

하얀사랑

2002.03.14 20:04:33

아린님... 그 프로 못봤지만, 아린님의 설명에 본것 같이 느껴져요^^ 너무나 감사해요... 지우언니,,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이지요...

지우용준사랑

2002.03.14 20:31:55

이 프로가 도대체 먼지..궁금하네요..일단은...지우언니와 용준오빠가..정들었다니..ㅎㅎ 기분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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