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에 스타지우에 왔네여...
요즘은 정말이지 미개인이 되가는 거 같아여ㅠ.ㅠ
해뜨기 전에 학교가서 달뜨면 집에오는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오늘 날씨 넘넘 좋았져?? 오랜만에 친구와 시내를 걸었거든요...
정말이지 감개무량 하더군여^^ 점심밥먹을 때 식당을 가지 않으면
바깥공기는 꿈도 못꾸져~~

저희 학교가 교육부 시범학교거든여...
그래서 야자두 9:00시까지 하는데 새학기라서 졸지도 못하구
지금도 머리가 멍하네여... 아참참참참!! 이거 야그하려는게 아니었는데
저희가 7차교육세대거든여 그래서 교과활동 시간 말구두 창의적 재량시간이 있거든여...
저희반은 연극을 14시간정도 하는데 이런 활동을 하는게 전국에서 3개 학교 밖에 없대여^^
이 수업하시려구 연극협회에서 연극배우가 직접 강의하시려고 오셨는데 기분이 업되는 토킹
어바웃을 했져... 저희 학교랑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랑 자매결연을 맺어가지구 같이 공연두
하구 대학수시모집에 우선 지원 혜택이 있다구 하더라구여... 웁스!! 그래서 친구랑 MTM학원
다니려구 연습한답니다^^ 어제는 여인천하에 경빈의 대사 "뭬야?"를 "뭬요?", "뭬라?"로 바꿔서여...

근데 우울한 토킹어바웃도 하셨어여...
연극배우시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드라마에 대해 비판하시는 경향이 있더라구여~
자본주의의  예술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느정도 공감이  가는  야그더라구여^^
겨울연가는 자기 자신도 재밌게 보고 있다구 겨울연가 보면 대리만족을 느낀다구
하지만 와닿는 얘기는 아니라서 여운이나 진한 감동은 결여된다고 조심스럽게 말씀하
시더라구여... 제가 귀가 얇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연극배우 쌤이 자신의 드라마틱한 연극
인생을  말씀해주셨는데  지우언니도  연극을  해보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해봤어여...

연극을 준비하고 공연하고 무대에서 퇴장하면 인생이 허무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대여...
그리구선 자신의 인생에 대해 한번쯤은 회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하시더라구여~~
그래서 자신의 삶에 대해 애착을 갖게 되구 그 소중한 삶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후회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구 하시더라구여...

스타지우에 오랜만에 와서 넘넘 반갑구 하고픈 말이 많네여...
근데 눈이 자꾸 감기네여~ 그럼 전 무리한 스케줄때문에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