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 그리고 격려..

조회 수 3142 2002.03.08 00:35:18
이희정
안녕하세요.. 동*추의 이희정입니다..

몇번 글을 남기긴 했는데... 동*추의 이희정입니다...라고 한 적은 없었던 듯..

실명을 쓰면서 여기저기 다니며 글을 남긴다는게 조금은 두렵기도 하고...... 그러네요..

전 이곳이 참 좋습니다..

전 지우님의 팬이 아니고 열렬한 용준과 윤아의 팬이지만.... 매일매일 이곳에 옵니다..(물론 한두번 못올때도 있구요...)

이곳은 참 따뜻합니다...

선량한 사람들이 모였다는 기분... 아실런지....스타지우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아주 잘 형성이 되어있구요...

인간미가 넘치는 곳이라고도 하고 싶네요..

오늘은 보니... 운영자님들과 여러 스타지우 식구들이 많은 상처를 받은 듯 하여.. 저도 모르게 글을 쓰고 있답니다...

저도 참 이상한 사람이죠... 후훗... 울 윤아님 나오신 <선물>을 너무 재밌고 보고선... 동*추에 후기를 남길까.... 고민하던 중에 무의식적으로 이곳에 들어와 글까지 쓰고 있으니 말이죠..

왜 하필 이곳이냐구요?

글쎄요... 모르겠네요.... 그냥.... 인연의 끈이 닿았던지.......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현주님 미워미워,...ㅎㅎ)

문득 그런 생각을 해 보았어요..

그니까... 이곳에 남겨지는 저의 모습과... 제가 적을 두고 있는 곳의 모습이 많이 달라 당황스럽거나 어찌보면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

그러면서....,'그래.... 이곳에  자주 흔적을 남기지 말자.... 아예 오지 말자....'이러다가도 나도 모르게 다 받아줄 것만 같은 이곳의 분위기를 떠올리며.... 착각인지 아닌지 모를 그 어떤 힘이 나를 끌어당기는 것만 같다는 느낌....으로....

........................

그냥 그렇습니다...

어쨌든.... 이곳 분들의 맘의 상처가 이상하게 맘에 걸렸고.....

그 맘을 달래드리고 싶었습니다...

그 맘을 달래드리고 싶은 제 맘에도 적잖이 당황했지만...

혹시 나대는 건 아닐까... 싶으면서.... 준아팬이기에 하고 싶은 말도 못하고... 낙인찍혀야 하는 삐딱한 시선에 어쩜... 움츠리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으면서....

혹... 준아를 싫어하거나 관심없어 하는 사람들이...

'잰 뭔데?'

이럴까봐서...더 갈등합니다...

짐...깊은 밤이죠?

간혹.. 감정의 기복이 심한 제가... 남기지 말아야 할 글을 알면서도 알면서도 올리는 날이 있답니다...
충동적으로...마법에 걸린 인간인 듯....무엇에 홀린 듯 말이죠.....

그게 오늘이네요...
++++++++++++++++++++++++++++++++++++++++++++++++++++++++++++++++++
가슴 아프지 마세요..

가슴 아파봐서 안답니다..

<털고 버리라>.. 제가 좋아하는 법정 스님의 글 제목입니다...

여러분은 털고 버리세요.... 그리고 지금까지처럼 맑고 순수하게 이 홈피를 지켜주세요..

저같이 이곳에서 평안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하여...

동진팬인 저까지 안타깝게 만든 여러분들...기운들 내세요...그만큼 당신들은 대단하니까요..

홧팅입니다..

^^; 이 간단한 말 하려고 사설이 길었습니다..

댓글 '9'

하얀사랑

2002.03.08 00:40:11

너무나 감사해요... 우리 스타지우 가족들 털고 버릴거에요,,, 희정님의 말씁처럼... 희정님, 정말 감사해요,,, 용준님, 윤아님 화이팅입니다,,, 좋은밤 되세요

앨피네

2002.03.08 01:02:24

희정님 긴글 써주셔서 고마와요.. ^^ 동진추 .. 저도 들어서 아는데..거기 홈피는 안가봐서.. 희정님은 처음 뵙네요.. 방가와요.. 근데.. 준아가 용준 윤아였군요.. ^^ 머찌네요.. 저도 호리의 두분의 모습보면서 좋아했었는데.. 아날하고 같이 해서 보기 힘들었지만.. 저도 준아님 다 좋아합니다.. ^^ 요새 윤아님도 머리 자르셨더군요.. 글구 윤아님은 역시 씩씩& 밝으셔서 보기 좋더군요..희정님.. 자주 놀러오세요.. ^^

앨피네

2002.03.08 01:32:11

준아 하니깐.. 헌우가 생각나네요..^^ 이젠 준우라고 해야하나요?? 호호.. 혹시 나중에 헌아가 나오게 되면?? ^^:; 정신없는 앨피네의 주절거림이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

sunny지우

2002.03.08 02:08:00

이희정님 반갑습니다. 희정님처럼 말없이 지우를 사랑해주시는분이 있다는 것압니다. 고맙습니다.울 식구 지우 닮아 다 씩씩해요. 바다같은 마음으로 ...., 자주 오셔서 좋은글 올려주세요.

세실

2002.03.08 07:31:19

동진추회원이시면 우리 이최결추위도 잘 이해하시겠네요.^^ 희정님 저도 결추위지만 시티도 가고 배사아모도 가서 용준사랑키우고있답니다. 자주 만날 수 있기를.^^

이희정

2002.03.08 08:05:29

출근을 하고 컴을 키고 첨으로 이곳에 젤 먼저 들렀습니다. 내가 괜한 짓 했나 싶어서요... 굳이 내가 어디에 소속했는지 말할 필요는 없는데 말이죠...^^; 참.. 세실님... 동진추는 이최결추위와 비슷하면서도 다르답니다... 저도 준아추이고 싶지만...그것은 어쩜 우리의 맘을 더 아프게 하는 것일지도... 그냥 그들을 사랑하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인 듯.... 암튼 역시나 따뜻하게 말 붙여주시니... 감사하네요.. 그래도 혹시... 이 글이 없어지면 양해를... 제가 소심하고 겁이 의외로 많아서리... ^^스타지우식구들의 맘은 제가 사랑하는 이에 대한 맘으로 생각하면 잘 이해가 되는 건 확실하답니다.. 그리고 이최결추위의 당당함도 보기 좋구요... 에궁.... 그럼 이만.

운영1 아린

2002.03.08 09:58:28

저 간혹 희정님 이름 보면 무지 반가운거 아세요?? 괜히 저희맘 다 알아주시는것 같아 맘이 따뜻해진답니다...다 똑같은 맘이니까요...그대상만 틀릴뿐이지 다 똑같다는 생각을 합니다...희정님의맘에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장미

2002.03.08 10:21:46

희정님 방가워요,,전 이&최 결추위 행동파 랍니다..결추위의 당당함을 보기 좋게 봐주셨어 고맙습니다.. 이거 드릴게요 받으세요..@>------------- 지우님 많이 많이 상랑해주세요..

운영2 현주

2002.03.08 11:51:12

현주가 어젯밤엔 포토갤러리방을 새로 만드느라 바빠서 게시판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답니다..그래서 이렇게 늦게야 메모 달아요..제 메모가 없으면 울 희정님 삐지실까바...호호~ (어머..왠 착각..^^) 희정님의 소속이야...저도 익히 들어알고 있지요..거기서 희정님의 활약상도요..^^ 호호~ 남이 잘되길바라는 따뜻한 마음이들잖아요..동진추나 이최결추위나...그쵸? 그곳의 분들도 그런 따뜻한 마음들 가진신 분들이겠죠...희정님도요..^^ 우리가 조금 아파보인다 싶을때마다 이렇게 힘내게 하는 글 올려주셔서 다독여주시고...늘 너무 감사해요.. 제가 메일 드리길 너무너무 잘한듯~~ ㅋㅋㅋㅋ ^^V 희정님...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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