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때문에 마음이 아플 때
곰곰히 따져보면
대부분 터무니없는 내 기대때문에
아픈 것입니다.
내 그릇에 누군가의 마음을
집어 넣을 수는 없습니다.
좋은 사람에 대한 좋은 기억만으로
책임지는 인생이 되고 싶습니다.
제가 너무 큰 기대를 하고 있는 걸까요?
참 속상하네요..
제가 좋아하는 법정 스님의 '무소유'에서 한구절 옮겨 적습니다.
누가 나를 추켜세운다고 해서 우쭐댈 것도 없고 헐뜯는다고 해서 화를 낼 일도 못된다.
그건 모두가 한쪽만을 보고 성급하게 판단한 오해이기 때문이다.
오해란 이해 이전의 상태 아닌가.
문제는 내가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느냐에 달린 것이다.
실상은 언외에 있는 것이고 진리는 누가 뭐라하건 흔들리지 않는 법.
온전한 이해는 그 어떤 관념에서가 아니라 지혜의 눈을 통해서만 가능할 것이다
그 이전에는 모두가 오해일 뿐..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제기랄, 그건 말짱 오해라니까...
모두가 오해일꺼에요.. 아직 지혜가 부족해서 그러는거라 생각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