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지우 가족 여러분...

조회 수 3122 2002.01.03 21:39:33
미애
요즘 넘 속상하죠.
우리가 이러면 당사자인 지우님 얼마나 속상할까...
저 오늘 게시판 보고 많이 생각했는데 우리들 드라마 시작할 때 까지
연가게시판 가지 맙시다.
자기들 끼리 저질게시판 만들게 두고 드라마 시작한 후도 게시판에 가면 드라마와 관계된
여러의견만 올리고 저들의 저질스런 글엔 일체 답글 달지말고 무반응으로 대응합시다.

속상한 가족들 위하여 시 한편 올립니다.



우리가 물이 되어

                                        강은교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
가문 어느 집에선들 좋아하지 않으랴
우리가 키 큰 나무와 함께 서서
우르르 우르르 비오는 소리로 함께 흐른다면

흐르고 흘러서 저물녘엔
저 혼자 깊어지는 강물에 누워
죽은 나무뿌리를 적시기도 한다면
아아, 아직 처녀(處女)인
부끄러운 바다에 닿는다면

그러나 지금 우리는
불로 만나려 한다
벌써 숯이 된 뼈 하나가
세상에 불타는 것들을 쓰다듬고 있나니

만리(萬里) 밖에서 기다리는 그대여
저 불 지난 뒤에
흐르는 물로 만나자
푸시시 푸시시 불꺼지는 소리로 말하면서
올 때는 인적(人跡) 그친
넓고 깨끗한 하늘로 오라


댓글 '4'

현경이~

2002.01.03 21:47:15

강은교님 시네여.. 올만에 읽어봅니다.. 감사하구여.. 미애님 우리 힘내여~ 파이팅!!

정하

2002.01.03 22:40:47

저두 안갈려구요....시작도 전에 그리 설치는 사람들은 누군지 모르겠어요....자기가 뭘 안다고...참!~ 할말이 없어요....상종을 하지 말아야지...

평생지우유리

2002.01.03 22:53:26

저두 가보고 너무나 놀랐습니다.알지도 모르고 그리말하는사람들이 너무 많네영 이제 겨울연가 시작하면 좀 달라지겠져 ..지우언니 너무 잘한다고 많이 바뀌었다고.. 그러길 바랍니다.

아린

2002.01.03 23:54:46

저희들 모두 한맘이예요...전 오늘 다시 지우가 올린글들을 보며 용기를 얻네요...정말 생각할수록 지우는 당찬 아가씨예요...그렇게 당찰수 있는것 또한 얼마나 많이 맘고생을 했을까 하는생각에 맘도 아프지만요...우리 지우를 믿고 그냥 이대로 기다리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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