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종일 시상식때문에 제가 괜히 마음이 바쁘더군요. 녹화 해 두려구 테잎 사오구 아이들 저녁 일찌감치 먹이구 11시에나 자는 아이들을 8시 30분부터 재우려고 책을 다섯 권이나 읽어 줬는데도 실패.. 그래서 비상수단으로 집안의 불 다 끄구 겨우겨우 시작 직전에 성공했답니다^^ 시상식 보는 내내 가슴조이고 녹화 잘 되고 있나 거실에 나가 확인하고 틈틈이 전화투표 하구, 참고로 지우씨 12통 병헌씨 9통, 이것이 두 사람에 대한 제 애정지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병헌씨가 연기상을 못 타니까 많이 섭섭하구 속 상했어요...... 지우씨! 오늘 상 받은 것 정말 축하하구요 .오늘을 시작으로 앞으로 최우수상, 대상 받는 날까지 저도 열심히 응원하면서 끝까지 함께할께요..... 저는 오늘 두 사람 같은 공간에 있는 모습 보는 것 만으로도 너무나도 행복한 하루였답니다.^^ 이런 제 모습 보고 남편은 항상 꿈 깨라고 핀잔을 주곤 한답니다. 하지만 저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그 날까지 기다리고 기다리렵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