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이런거

조회 수 3267 2001.12.04 21:53:04
신분보장
인생이란??

엄마 손에 이끌리던 어린아이였다가

세월이 흘러...

혼자 놀다가 때가 되면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도,여인을 만나 어울리게 되지..

멋진 차도 굴리고

넓은 정원에 사슴도 뛰노는 꿈같은 생활을 꿈꾸며 우리 결혼했지.

신혼여행은 근사한 바닷가가 있는 하와이였어. 

근데, 어느덧 30이 넘고 좋은 시절도 다 가니 

인생이 깜깜해지기 시작하더군.

나밖에 모르던 마누라는 애들 챙기느라 정신이 없고

이제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

40이 되니 괜히 남들과의 생활수준 격차가 신경쓰이기도 하고,

이렇게 일만 하면서 살다 죽는 게 내 팔잔가.. 의문이 생기고, 

삶의 무게에 짖눌려 때로는 갈짓자로 비틀거리며 살아가게 되지.

때론 부부 싸움도 일어나고, 
이대로 칵 죽어버릴까, 갈라설까 고민하곤 해.

하지만 결국 그놈의 정 때문에 참으며 살게 되는 게 부부인가봐.

인생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다는데,

난 늘 맨날 다람쥐 쳇바퀴 돌듯 이 모양일까.

가고 싶은 덴 많은 데 오라는 데는 없고..

정말 기 펴고 쫘악 잘 나가는 때는 언제나 오려나.

세월이 흘러 60살 쯤이 되면,

누구나 생계 여행을 끝내고 새로운 인생의 바퀴를 갈아끼우게 되지. "은퇴(Retire)"란 '타이어(Tire)'를 '새로 바꿔끼우는(Re)' 거를 말해.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고,

때때론 커다란 위험에 직면하기도 하지.

비바람이 몰아치는 궃은 날이 있기고 하고..

편안한 곳으로의 도피를 꿈꾸며 그렇게 살아가곤 하지.

어쨋든 인생이란..되돌이킬 수 없는 것.

그래서 우리 인생은 언제나 위험을 무릅쓰는    
"보호받지 못하는 길"일지도 몰라...





댓글 '4'

정하

2001.12.05 00:54:11

와우~...오늘 생각하기엔...넘 힘든 내용입니다...지금 기분으로는 ....낼 아침에 다시 봐야지~...ㅋㅋ

흠냐~

2001.12.05 02:57:13

오래전에 많이 본거지만^^;;...봐두봐두 좋네여..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찡~~합니다..감덩..

운1

2001.12.05 09:55:39

다 맞는말이네요.....인생이란 모두가 틀린길을 가죠...보호받지 못하는 길이라...

현주

2001.12.05 11:30:42

역시..신분보장님...호호~ 보면서 누가 만들었는지...감탄하며 봤어요...잘봤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8964 오랜만에 와요~^^ 천국대박!!! [3] 민정 2003-12-05 3259
18963 천국의계단뮤비.(어느님이 만든 뮤비) [2] 1%의 지우 2004-01-14 3259
18962 드뎌 컴터 고쳣다 감격 ㅠㅠ 이경원 2004-02-13 3259
18961 갑자기 떡뽂이 먹는씬이 생각나서 올려요*^^* [12] 지우공쥬☆ 2004-02-19 3259
18960 저기요. 객관적으로 말해주세요. 지우언니 팬으로서가아닌. [9] 1%의지우 2004-03-27 3259
18959 NHK, 겨울연가 무삭제판 또 방영 [3] 호유화 2004-07-09 3259
18958 누비다 크랭크업 파티 캡쳐 [3] 지우공쥬☆ 2004-07-17 3259
18957 운영자님께... [2] 궁금이... 2004-07-23 3259
18956 일본인들, 올 겨울에 ‘겨울연가’ 또 봐?? [1] 비비안리 2004-09-09 3259
18955 제가 잘못한것..... ㅡ.ㅠ [2] happyjlwoo 2004-12-06 3259
18954 언니들 오늘 지우언니~ [2] happyjlwoo 2005-01-26 3259
18953 투표~ 즐거운 주말되세요^^ [2] 이경희 2005-08-20 3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