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벽에 인사드립니다.
  부지런한 분들은 조금 있으면 일어나실 시간이 되었네요.
  오늘은 스타지우 게시판이 아주 활기에 넘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어느덧 스타지우로 저의 하루를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오래된 습관처럼....
  오늘은 그냥 보고만 가려고 했는데...  그만 사건?이...
  얼마전까지만 해도 퇴근 후에 바로 컴퓨터를 켜는 일이 없었습니다. 퇴근 후 모든 주변정리를 끝내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컴퓨터 앞에 앉았었지요. 그래서 항상 스타지우 가족들이 잠든 시간에 여기에 옵니다. 조용하게...
  그런데 요 며칠 사이 오자마자 컴퓨터를 켭니다. 오늘은 어떤 일들이 있을까? 궁금해서죠. 오늘같은 날은 아주 기쁜 날이죠.
  오늘도 집에 오자마자는 아니고, 야식을 조금 먹으면서 어머니와 하루 일을 이야기(관리비 영수증. 그런데 웬 전기세가 이렇게 많이? 혹 너 밤새 잠 안자고...  엄마 내가 전기세 낼께. 등등) 하고, 동생 전화 받고,  주변정리 간단히 하고 씻기 전에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무슨 일들이 있나 잠깐 보고 씻으려구요. 그리고 대강 훑어보고 욕실에 들어갔습니다.
  (또)오늘은? 팬클럽 이름에 관한 글들이 제일 먼저 눈에 띄더군요.
  화장한 얼굴에 열심히 크린싱 크림을 바르고 티슈로 닦아내면서 저도 모르게, 정말 저절로 팬클럽 이름들이 생각났어요. 제가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낸 것이 아니라 여기에 후보로 올라왔던 이름들이 말이죠.(욕실에 들어갈 땐 그런 생각이 안들었는데) 뭐가 좋을까? 지우님을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이름이어야 될텐데... 그래 깜찍지우도 괜찮았어. 지우사랑? 그것도 좋은 것 같구. 근데 그건 어느분의 ID였는데. 그럼 그건 안되구. 그럼 뭐가 좋을까? 내일 한글이름 짓기 사전을 찾아볼까? 아니지? 대만 팬들도 생각해야 되니까 너무 한국적인 것은 그렇겟다. 뭐 이런 생각들이었어요.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세안을 하다가 그만 피식! 하고 웃고 말았어요.
  참고로 제 평소의 세안법은요?
  첫번째 크린싱 크림으로 닦아낸다.
  두번째 폼 크린싱으로 세안한다.
  세번째 양치질을 한다.
  네번째 자연산 비누로 다시한번 세안을 한다.  입니다.
  제가 세안하다 말고 피식! 웃은 이유는?  
  얼굴에 닿아 있는 제 손의 느낌이 평소의 두번째 세안과는 다른 거예요. 아무리 얼굴을 문질러도 거품이 나지 않고 뻑뻑한 거예요. 폼은 매끄럽고 거품이 많이 나잖아요. 어. 이상하다! 왜 이러지? 아차! 크린싱 이후 폼을 해야 하는데 그만 자연산 비누로 세안을 한 거예요. 팬클럽 이름 생각하다가... 덕분에 오늘은 두번째와 네번째를 바꿔서 세안했어요.
  좀 창피한 얘기지만 여러분을 즐겁게 하기 위해 하다 더.
  그날도 어떤 생각을 하면서 샤워를 하고 있었나봐요. 무슨 생각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샤워 타올에 클렌징 샤워를 듬뿍 묻혀서 막 거품을 많이 많이 내어 개운하게 샤워를 끝냈겠죠? 그런데 수건으로 닦고 있는데 평소의 그 향이 아닌 거예요. 이번엔 거품도 많이 났는데. 하하하 ! 눈치도 빠르셔라. 샴푸였어요. 그날 두번 샤워 했어요. 한자리에서.

  어느새 스타지우가 제 마음속에 생각속에 많이 들어와 있나봐요. 지우님을 좋아해서 들어와본 홈피지만, 따뜻한 마음들이 있는 스타지우에 더 정이 든 것 같아요. 어떡해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댓글 '3'

현주

2001.09.21 11:42:26

ㅋㅋㅋ 언냐..재밌오~ 근데 그렇게 꼼꼼히..세안을 하세요?...음..전 그냥..다시마비누로 한번에..끝..음..화장안할때만요...ㅋㅋ 언니두 즐거운 하루 보내시구요~

현주

2001.09.21 11:42:41

좋은 이름두 하나 지어주세요~ ㅋㅋ

평생지우유리

2001.09.21 16:13:11

헉 언니 시원하게 샤워하시구 이름생각하시면 잘 생각날꺼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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