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알바하러 갑니다.

조회 수 3306 2001.09.15 14:01:36
프링겔
사무실서 세차만 하다 왔습니다...ㅋㅋ
아침에 대리님이 컴터에 모뎀을 깔다가
컴터를 완죤히 망가트려 버렸습니다.
글서 뭔 할 일이 있어야져...
전 세차하구... 대리님은 다슬기 잡으러 가고 그랬죠 뭐..

근데 저녁에 생각지도 않게 알바를 하러 가게 생겼습니다.
친구한티 전화를 했더만 가게(친구 언니가 하는 레스토랑)에
알바생이 말도 없이 안나온다고 저녁에 와서 알바나 하랍니다.  흠..
공주두 아니고 대전까지 가야하는데...  저 아니면 지 혼자
하다가 죽게 생겼다고 하는디 안 갈수가 있어야져...
(큭.. 이론 전화 괜히 했다는 생각이 잠깐 들더만여..)
낮에 논거 저녁에 쎄게 때우게 생겼습니다.
날씨 엄청 좋습니다. 땀납니다.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바위와 나무의 사랑이야기
해변의 절벽......오랜 풍화 작용을 견디다 못한 바위들이
쩍쩍 갈라져 떨어져 내리는 곳.
어느날 그 틈에서 파란 싹이 돋아 났습니다
싹 : 나 여기서 살아두 돼?
바위 : 위험해! 이곳은 네가 살데가 못돼
싹 : 늦었어.. 이미 뿌리를 내렸는걸
바위 : ...........
바위 : 넓고 넓은 세상을 놔두고 왜 하필 여기로 왔어?
싹 : 운명이야 바람이 날 여기로 데리고 왔어..
그 좁은 틈에서도 나무는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나무 : 나 이뻐?
바위 : 응.. 이뻐...
바위는 나무를 볼때 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바위 : 다른 곳에 뿌리를 내렸으면 정말 멋있는 나무가 되었을텐데..
나무 : 그런말 하지마.. 난 세상에서 이곳이 젤 좋아
말은 그렇게 했지만 나무는 고통스러웠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물이 부족해 졌습니다..
바위 : 뿌리를 뻗어 좀 더 깊이..
바위도 고통스러웠습니다..
나무가 뿌리를 뻗으면 뻗을수록 균열이 심해졌습니다..
나무와 바위는 그렇게 수십년을 살았고 이윽고 최후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바위 : 나무야!! 난 더이상 버틸 수 없을 것 같아..
나무 : !!
바위 : 난 이곳에서 십억년을 살았어..
이제야 그 이유를 알겠어..
난 너를 만나기 위해 십억년을 기다렸던거야..
나무 : ...........
바위 : 네가 오기전에 난 아무것도 아니었어..
네가 오고나서 난 기쁨이 뭔지 알았어..
나무 : 나도 그랬어.. 이곳에 살면서 한번도 슬퍼하지 않았어..
그날 밤엔 폭풍우가 몰아쳤습니다..
나무는 바위를 꼭 끌어 안고 운명을 같이 했습니다..
당신이 내 가슴에 뿌리를 내린다면 나는 당신을 위해 날마다
쪼개지는 바위가 되겠습니다




댓글 '2'

운영자

2001.09.16 03:20:07

그래 오늘 무지 덥더라~~돈 많이 벌어서..맛있는거 사줘잉~ 알았지? 친구~ 힘들겠당...난 오늘..룰루랄라~즐거웠는데...

프링겔

2001.09.16 09:38:22

즐거웠다고... 흠.. 난 지금 집에 왔어... 힘들어 죽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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