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회..... 으으윽...........
담주에 9,10회 연장방영이라는 것이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
담주도 수, 목요일 나눠서 방영했다간 내 명에 못 죽을 거 같다.
헉,헉,헉...... 이렇게 복장터질 수가 있나...
송주는 지수가 뭘 보면 옛날을 기억할까 싶어 정서가 소유했던 지난 날을 다 보여주지만 정서는, 정서는..........
그리하여 송주는 아무것도 기억 못하는 지수를 보며 체념해 간다.
그러나....... 송주의 괴로움의 근원에는 또다른 싹이 하나 자라고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정서의 돌연변이 지수도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
샤워부스에서 김지수를 돌아버린 사람모냥 부르는 그를 보라. 그는 정서의 그림자가
없을 때의 지수의 그대로의 모습도 사랑하게 된 것이다.
정서가 지수고 지수가 정서건만 우리 송주가 그걸 눈치챌 리가 있나....
반면 태화는 불안한 대로나마 행복하다.
저 매력 120푸로 넘치는 송주가 정서한테 노골적인 애정을 퍼부어도
지수는 일편단심 민들레,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번 고쳐죽어 오로지 태화에게 의리를 지킨다.
송주 또한 그러한 지수를 보면서
그녀를 놔주어야 함을 느낀다. 그러나 머리로는 납득이 되나 가슴은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니...
송주는 술을 잔뜩 퍼마시고 지수에게 기댄다.
우리 지수, 평소에 애써 송주를 밀어내다가도
나이트 씬처럼 코 앞에 그의 애틋한 얼굴이 육박해 오면 모든 사고 기능이 정지하고 무아지경에 빠지기 시작한다.
바닷가집에서 피아노 치다말고 송주가 안아봐도 되냐고
하자 뭐에 홀린 사람마냥 끌려들어가더니 이번에도 그를 포돗이 안아버린다.
그러나 지수의 머릿 속에서 레드 썬!!! 이 울려퍼지자
송주의 최면에서 깨어난 지수, 사정없이 송주를 밀어버린다.
송주, 꽤 아팠겠다...
지수, 열심히 뛰다가 송주와 지수만 남겨놓고 간게 불안하던
유리의 난폭운전으로 차에 치일 뻔한다.
아아... 그러나 그녀의 난폭운전이 이리 고마울 줄이야....
덕분에 지수, 기억을 되찾는다.
기억을 되찾은 지수, 엄마 잃은 사람마냥 울며 울며 온 거리를 헤맨다.
그녀와 영원한 영혼의 쌍둥이 송주도 같은 시각 , 울부짖는다.
밤새 뜬 눈으로 지샌 지수, 결의에 찬 눈빛으로
집을 나선다. 하지만 송주를 본 순간 가슴에 넘쳐나는 말은 단 한마디도
입 밖에 나오지 못한다.
눈물이 그렁한 채 송주를 보고 또 볼 뿐, 어제도 보고 그제도 본 얼굴이지만
기억을 되찾은 지금, 그녀의 분신과도 같은 그 송주를 보는데
어찌 감정이 폭발하지 않겠는가.....
아.... 이리하야 우리는 불타는 심장을 부여잡고 1월 1일만을
기다리게 되었다....
* 운영자 현주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1-12 00:52)
담주에 9,10회 연장방영이라는 것이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
담주도 수, 목요일 나눠서 방영했다간 내 명에 못 죽을 거 같다.
헉,헉,헉...... 이렇게 복장터질 수가 있나...
송주는 지수가 뭘 보면 옛날을 기억할까 싶어 정서가 소유했던 지난 날을 다 보여주지만 정서는, 정서는..........
그리하여 송주는 아무것도 기억 못하는 지수를 보며 체념해 간다.
그러나....... 송주의 괴로움의 근원에는 또다른 싹이 하나 자라고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정서의 돌연변이 지수도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
샤워부스에서 김지수를 돌아버린 사람모냥 부르는 그를 보라. 그는 정서의 그림자가
없을 때의 지수의 그대로의 모습도 사랑하게 된 것이다.
정서가 지수고 지수가 정서건만 우리 송주가 그걸 눈치챌 리가 있나....
반면 태화는 불안한 대로나마 행복하다.
저 매력 120푸로 넘치는 송주가 정서한테 노골적인 애정을 퍼부어도
지수는 일편단심 민들레,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번 고쳐죽어 오로지 태화에게 의리를 지킨다.
송주 또한 그러한 지수를 보면서
그녀를 놔주어야 함을 느낀다. 그러나 머리로는 납득이 되나 가슴은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니...
송주는 술을 잔뜩 퍼마시고 지수에게 기댄다.
우리 지수, 평소에 애써 송주를 밀어내다가도
나이트 씬처럼 코 앞에 그의 애틋한 얼굴이 육박해 오면 모든 사고 기능이 정지하고 무아지경에 빠지기 시작한다.
바닷가집에서 피아노 치다말고 송주가 안아봐도 되냐고
하자 뭐에 홀린 사람마냥 끌려들어가더니 이번에도 그를 포돗이 안아버린다.
그러나 지수의 머릿 속에서 레드 썬!!! 이 울려퍼지자
송주의 최면에서 깨어난 지수, 사정없이 송주를 밀어버린다.
송주, 꽤 아팠겠다...
지수, 열심히 뛰다가 송주와 지수만 남겨놓고 간게 불안하던
유리의 난폭운전으로 차에 치일 뻔한다.
아아... 그러나 그녀의 난폭운전이 이리 고마울 줄이야....
덕분에 지수, 기억을 되찾는다.
기억을 되찾은 지수, 엄마 잃은 사람마냥 울며 울며 온 거리를 헤맨다.
그녀와 영원한 영혼의 쌍둥이 송주도 같은 시각 , 울부짖는다.
밤새 뜬 눈으로 지샌 지수, 결의에 찬 눈빛으로
집을 나선다. 하지만 송주를 본 순간 가슴에 넘쳐나는 말은 단 한마디도
입 밖에 나오지 못한다.
눈물이 그렁한 채 송주를 보고 또 볼 뿐, 어제도 보고 그제도 본 얼굴이지만
기억을 되찾은 지금, 그녀의 분신과도 같은 그 송주를 보는데
어찌 감정이 폭발하지 않겠는가.....
아.... 이리하야 우리는 불타는 심장을 부여잡고 1월 1일만을
기다리게 되었다....
* 운영자 현주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1-12 0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