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연인>유지태, ‘쇼팽의 녹턴’으로 인기몰이(?)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스타의 연인’ (극본 오수연, 연출 부성철, 제작 올리브나인)에서
유지태가 치는 ‘쇼팽의 녹턴’이 인기몰이할 조짐이다.
![1_L_1229590883.jpg 1_L_1229590883.jpg](http://artsnews.media.paran.com:8888/paper/data/news/images/2008/12/1_L_1229590883.jpg)
녹턴’(nocturne)은 폴란드의 작곡가이자 ‘피아노의 시인’으로써 수많은 협주곡과 소나타곡을 남긴 불리는 쇼팽(1810~1849)이 피아노를 위한 단일악곡의 녹턴을 발표하면서 악곡의 한 장르로 자리 잡았다. 야상곡이라고도 한다. 21번중 15번 이다.
드라마 속에서는 극중 철수(유지태 분)가 총 21번까지 있는 녹턴 중 15번 ‘F minor, op55 no.1’을 연주하는 것으로 설정되었다. 다름아닌 자신의 첫사랑인 은영(차예련 분)이 이 곡을 연주하는 사람을 사랑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오로지 이를 연습한 것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철수는 은영이 아닌 책을 대필해주기로 한 마리(최지우 분)에게 이 곡을 먼저 들려주며 인연이 계속 엮이고 있다.
실제로 드라마를 위해 유지태는 처음으로 피아노를 배우게 되었다. 지난 9월 부터 한달동안 유지태는 쇼팽의 녹턴 15번 한 곡을 개인교습을 받으며 하루에 최소한 2시간씩 꼬박 피아노앞에서 몰두했다.
당시 그를 지도했던 선생은 “이 곡을 제대로 소화하려면 피아노의 기본도 익혀야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런데, 피아노를 처음 친다는 유지태씨는 감각이 다른 사람들보다 무척 빨랐다”라고 감탄할 정도였다. 이후 피아노에 재미를 붙인 유지태는 극에 등장하지 않을 때도 틈틈이 연습하며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철수역 유지태는 ‘스타의 연인’ 12월 18일 4회분 방송에서도 은영을 위해 ‘쇼팽의 녹턴’을 연주하며 관심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