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연리지', 배용준 '외출' 日흥행성적 넘을까?
[스타뉴스 2006-04-04 11:28]
'겨울연가' 커플, 日서 장외대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최지우 주연의 영화 '연리지'가 일본에서 대규모로 개봉됨에 따라 배용준 주연의 영화 '외출'의 일본 흥행 성적를 능가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본 내 한류를 불러일으켰던 '겨울연가' 커플의 장외 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셈이기 때문이다. 배용준의 '외출'이 일본에서 약 27억엔의 수익을 벌어들인 반면 최지우가 출연했던 '누구나 비밀은 있다'는 상대적으로 흥행이 저조했다.
하지만 '연리지'의 경우 최지우가 3명의 여주인공 중 한 명에 불과했던 '누구나 비밀은 있다'와는 달리 단독 여주인공인데다 트레이드 마크인 눈물 연기를 전면에 내세운 터라 흥행에 어느정도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지난 2월14일 일본에서 열렸던 '연리지' 기자회견 반응이 뜨거웠던 터라 '연리지' 관계자들은 한껏 고무된 표정이다.
일본 내 배급 규모도 '외출'과 비슷하다. '연리지'는 오는 13일 한국에서 개봉된 뒤 이틀 후 일본에서 도시바 엔터테인먼트 배급으로 토호계열 영화관 300여곳을 통해 일본 전역에서 개봉된다.
오는 6일에는 도쿄 국제포럼에서 대규모 프리미어가 실시된다. 최지우가 출연한 일본 드라마 '윤무곡-론도'가 호평 속에 종영한 것도 호재이다. 최지우와 '연리지'에서 호흡을 맞춘 조한선의 지원도 만만찮다. 지난 해 9월 일본에서 대규모 팬미팅을 가졌던 조한선은 오는 18일 도쿄 우편저금홀에서 또 한 번 대규모 팬미팅을 연다.
'연리지'는 일본 만화전문월간지 '쁘띠코믹'에 만화로 게재돼 단행본으로 발간되며 소설도 출간될 예정이라 이 역시 흥행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런 '연리지'의 일본 내 공격적인 프로모션에 대해 국내 영화계 일각에서는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기도 한다. '외출'처럼 '연리지'가 국내 흥행보다 일본에서 더 흥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연리지' 프로모션도 국내보다는 일본에 집중하고 있다. '연리지'의 한 관계자는 "국내보다는 일본의 흥행성적에 더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류스타 최지우의 흥행성이 '외출'과는 달리 한ㆍ일 양국에서 빛을 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aoi@mtstarnews.com
머니투데이가 만드는 리얼타임 연예뉴스, 제보 및 보도자료 star@mtstarnews.com<저작권자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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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 커플, 日서 장외대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최지우 주연의 영화 '연리지'가 일본에서 대규모로 개봉됨에 따라 배용준 주연의 영화 '외출'의 일본 흥행 성적를 능가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본 내 한류를 불러일으켰던 '겨울연가' 커플의 장외 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셈이기 때문이다. 배용준의 '외출'이 일본에서 약 27억엔의 수익을 벌어들인 반면 최지우가 출연했던 '누구나 비밀은 있다'는 상대적으로 흥행이 저조했다.
하지만 '연리지'의 경우 최지우가 3명의 여주인공 중 한 명에 불과했던 '누구나 비밀은 있다'와는 달리 단독 여주인공인데다 트레이드 마크인 눈물 연기를 전면에 내세운 터라 흥행에 어느정도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지난 2월14일 일본에서 열렸던 '연리지' 기자회견 반응이 뜨거웠던 터라 '연리지' 관계자들은 한껏 고무된 표정이다.
일본 내 배급 규모도 '외출'과 비슷하다. '연리지'는 오는 13일 한국에서 개봉된 뒤 이틀 후 일본에서 도시바 엔터테인먼트 배급으로 토호계열 영화관 300여곳을 통해 일본 전역에서 개봉된다.
오는 6일에는 도쿄 국제포럼에서 대규모 프리미어가 실시된다. 최지우가 출연한 일본 드라마 '윤무곡-론도'가 호평 속에 종영한 것도 호재이다. 최지우와 '연리지'에서 호흡을 맞춘 조한선의 지원도 만만찮다. 지난 해 9월 일본에서 대규모 팬미팅을 가졌던 조한선은 오는 18일 도쿄 우편저금홀에서 또 한 번 대규모 팬미팅을 연다.
'연리지'는 일본 만화전문월간지 '쁘띠코믹'에 만화로 게재돼 단행본으로 발간되며 소설도 출간될 예정이라 이 역시 흥행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런 '연리지'의 일본 내 공격적인 프로모션에 대해 국내 영화계 일각에서는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기도 한다. '외출'처럼 '연리지'가 국내 흥행보다 일본에서 더 흥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연리지' 프로모션도 국내보다는 일본에 집중하고 있다. '연리지'의 한 관계자는 "국내보다는 일본의 흥행성적에 더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류스타 최지우의 흥행성이 '외출'과는 달리 한ㆍ일 양국에서 빛을 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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