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스포츠조선 2003-09-01 12:25 *-
최지우, 한중합작 드라마 촬영차 중국행
역시 '한루 여왕'
전담 요리사 3명, 팬들 천만원 모금, 전용 리무진 제공
>'101번째 프로포즈' 촬영차
톱스타 최지우가 중국에서 초특급 VIP 접대를 받는다.
한중일 합작드라마인 '101번째 프로포즈' 촬영차 15일 중국으로 떠나는 최지우는 팬들의 사랑에 힘입어 '왕비 대접'을 받게 됐다.
지난해 대만에서 창단식을 가진 최지우의 팬클럽 '지우 러브'의 중화권 팬들이 최근 최지우를 위해 약 1000만원을 모아 상해영구영시문화유한공사에 전달했다. '101번째 프로포즈'의 중국측 파트너인 상해영구영시문화유한공사는 용도를 놓고 고심하다가, 최지우의 중국 생활 편의를 봐주는데 이 돈을 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먼저 상해영구영시문화유한공사는 중국 상해 촬영 기간 중 최지우의 아파트에 전속 요리사 세명을 출퇴근 시킬 예정. 한식은 물론,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중국 요리를 할 수 있는 요리사를 고용하기로 한 것이다. 특별히 한식 요리사는 한국에서 '공수'해갈 계획이며, 스파게티 등을 즐겨 먹는 최지우의 식성을 고려해 이탈리아 음식 전문 요리사도 고용한다. 이들은 한달간의 중국 체류기간 동안 최지우만을 위한 식단을 짜는 것은 물론 온갖 산해진미로 최지우가 타향 생활에 입맛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한다.
이외에도 상해영구영시문화유한공사측은 전용 리무진 제공 등 '귀한 몸'을 모시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한류의 대표 주자로 최지우가 스타 파워를 과시하게 될 드라마 '101번째 프로포즈'는 한국의 미르기획과 중국의 상해영구영시문화유한공사가 기획 제작하는 작품. 일본의 후지TV 등이 투자자로 참여한다. 1991년 일본 후지TV가 방영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드라마를 리메이크하는 것으로, 3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다. 내년 3월 중국 일본 등지에서 방송된다.
< 전상희 기자 nowater@ 정현석 기자 hschung@> 겨울연가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