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최지우 '험난한 키스'
[굿데이] 2003년 12월 18일 (목) 11:21
"키스하기 힘드네!"
미남 미녀 스타 권상우, 최지우가 키스의 위기에 빠졌다.
권상우와 최지우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인천 중구 무의도에 설립한 <천국의 계단>(극본 박혜경·연출 이장수) 야외세트장에서 추억을 회상하며 키스 장면 등을 촬영할 예정이었다.
기억을 되찾은 정서(최지우 분)가 송주(권상우 분)와 함께 어린 시절 뛰놀던 옛날 집을 찾아가 달콤한 키스를 나누는 내용이다.
그러나 이들의 사랑을 시기하듯 적잖은 걸림돌이 나타났다. 인천 경제 자유구역청은 17일 인천 중구 무의도에 만들어 놓은 드라마 <천국의 계단> 세트장이 인천 중구 소유 부지에 불법으로 설립됐다며 건축주 한모씨를 건축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인천 경제 자유구역청측에 따르면 개발 예정지에 포함돼 있는 지역은 불법 건축물을 설립할 수 없기 때문에 <천국의 계단> 세트장을 자진 철거해야 한다는 것.
이에 따라 옛날 집을 찾아가 추억을 회상하며 진행되는 권상우·최지우의 키스신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지만 제작진은 당초 예정대로 이곳에서 촬영을 감행할 계획이다.
제작진의 한 관계자는 "인천에 설립한 야외세트장은 외주 형식으로 협찬받은 것이다. 불법 여부는 제작사측에서는 모르는 일이다"며 "법적인 부분은 나중에 논의하더라도 우선 촬영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장수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천국의 계단>은 지난 17일 방송 5회 만에 31.9%의 시청률(TNS미디어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MBC 드라마 <대장금>의 인기 독주에 제동을 걸기 시작했다.
허환 기자 angel@hot.co.kr
[굿데이] 2003년 12월 18일 (목) 11:21
"키스하기 힘드네!"
미남 미녀 스타 권상우, 최지우가 키스의 위기에 빠졌다.
권상우와 최지우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인천 중구 무의도에 설립한 <천국의 계단>(극본 박혜경·연출 이장수) 야외세트장에서 추억을 회상하며 키스 장면 등을 촬영할 예정이었다.
기억을 되찾은 정서(최지우 분)가 송주(권상우 분)와 함께 어린 시절 뛰놀던 옛날 집을 찾아가 달콤한 키스를 나누는 내용이다.
그러나 이들의 사랑을 시기하듯 적잖은 걸림돌이 나타났다. 인천 경제 자유구역청은 17일 인천 중구 무의도에 만들어 놓은 드라마 <천국의 계단> 세트장이 인천 중구 소유 부지에 불법으로 설립됐다며 건축주 한모씨를 건축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인천 경제 자유구역청측에 따르면 개발 예정지에 포함돼 있는 지역은 불법 건축물을 설립할 수 없기 때문에 <천국의 계단> 세트장을 자진 철거해야 한다는 것.
이에 따라 옛날 집을 찾아가 추억을 회상하며 진행되는 권상우·최지우의 키스신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지만 제작진은 당초 예정대로 이곳에서 촬영을 감행할 계획이다.
제작진의 한 관계자는 "인천에 설립한 야외세트장은 외주 형식으로 협찬받은 것이다. 불법 여부는 제작사측에서는 모르는 일이다"며 "법적인 부분은 나중에 논의하더라도 우선 촬영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장수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천국의 계단>은 지난 17일 방송 5회 만에 31.9%의 시청률(TNS미디어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MBC 드라마 <대장금>의 인기 독주에 제동을 걸기 시작했다.
허환 기자 angel@hot.co.kr
이장수감독님의 키스씬은 수위가 넘 높아용...
감독님 좀 만 낯춰주면 안될까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