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내 귀에 캔디2'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내 귀에 캔디2' 첫 회에서는 첫 방송부터 황치열의 캔디인 정소민을 공개했다. 남은 건 최지우의 캔디 '병국'.
정소민은 황치열과 전화 통화에서 자신을 새우만두를 일컫는 '하가우'로 소개했고, 닮았다고 소개했다. 계속된 통화에서 '배우'라는 점이 드러났고, 하가우는 "고등학생 연기를 하기도 했다"고 힌트를 계속해 황치열에게 밝혔다.
방송 막바지 정소민의 모습이 공개됐다. 황치열은 이를 모르는 상태.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하가우가 궁금한 황치열이 직접 만나러 가려는 듯한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불렀다.
최지우의 캔디는 '병국'이 애칭. 두 사람은 외국 여행 중이라며 서로를 소개했고, 하나 하나 자신이 있는 곳의 힌트를 공개했다. 목소리가 변조되지 않아서인지 목소리만으로도 충분히 '병국'이 누구인지 추측되는 상황이었다. 흐릿하게 등장하는 뒷모습도 '역시나'였다.
당장 시청자들은 방송 중 포털 등을 통해 '병국'이 누구인지 추적해 나갔다. 배우 배성우를 떠올리는 시청자가 많았고, 그가 영화 '오피스'에서 연기한 캐릭터 이름이 '김병국'이었다는 것도 '병국'이 배성우라는 유력한 증거로 사용됐다.
일부 시청자들이 그가 결혼했다고 잘못 알고 있었지만, 배성우는 엄연한 미혼이다. 이쯤 되면 '병국'이 누구인지 확실해졌고 당장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는 그의 이름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내 귀에 캔디2' 최지우, "난 하이루" 배성우 "너무 귀여운거 아냐?"
배우 배성우가 '내귀에캔디2' 속 '병국이'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추측되고 있다.
18일 방송된 tvN '내귀에캔디2'에서는 최지우와 '병국이'가 통화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이날 최지우는 '병국이'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혹시 파리 갔지? 너 피렌체지? 이태리 아냐?" 등 질문을 쏟았다.
이에 '병국이'는 "아니다. 스무고개 게임 해야해?"라고 답했다.
최지우가 자신의 닉네임 '하이루'로 정했다고 하자, '병국이'는 "굉장히 귀여운 거 아니야?"라고 답했다.
시청자들은 '병국이'의 독특한 목소리를 근거로 배성우가 확실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병국이'라는 닉네임도 배성우가 출연한 영화 '오피스' 속 인물명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한편 tvN '내귀에캔디2'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