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천국의 계단’ 어디서 봤더라…짜집기 논란  
[스포츠투데이 2004-01-12 11:39:00]

‘천국의 계단’은 컴필레이션 드라마?


SBS 드라마스페셜 ‘천국의 계단’이 요즘 짜깁기 시비에 휘말리고 있다.



권상우 최지우 신현준 김태희 주연의 ‘천국의 계단’이 시청률이 높았던 드라마들의 대사나 장면을 차용해 드라마를 만들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네티즌은 이 드라마의 홈페이지와 각 연예 관련 게시판에 "‘천국의 계단’은 어디선가 본 듯한 내용의 연속이다"고 지적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의 경우 "이 드라마는 ‘가을동화’(송승헌 원빈 송혜교)+‘겨울연가’(배용준 박용하 최지우)+‘아름다운 날들’(이병헌 최지우) 등등의 집합체"라고 주장하고 있어 자칫 ‘표절 논란’도 야기될 수 있는 상황이다.


네티즌은 ‘천국의 계단’에서 여주인공 정서(최지우)가 기억을 잃었다가 되찾는 설정이 ‘겨울연가’ 나 ‘별을 쏘다’(전도연 조인성)에서 각각 배용준과 박상면이 기억상실증에서 회복되는 것과 유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정서의 아버지(하재영)가 기억을 잃은 정서를 찾아 "손을 잡아도 되니"라고 묻는 장면은 아예 ‘가을동화’의 한 장면을 그대로 따왔다며 비난하고 있다.


정서가 안암(眼癌)에 걸려 죽음 일보 직전까지 간다는 설정 역시 ‘아름다운 날들’에서 여주인공(최지우)이 백혈병에 걸렸다가 회복되는 것과 비슷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네티즌은 짜깁기의 대상이 됐다고 주장하는 ‘별을 쏘다’와 ‘아름다운 날들’이 ‘천국의 계단’의 연출자 이장수 PD의 작품이라는 사실을 지적하며 "‘천국의 계단’은 ‘리메이크 드라마’"라는 비판도 서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제작진은 "트렌디 드라마의 설정은 통속적이며 비슷할 수밖에 없다"며 짜깁기 의혹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장수 PD는 최근 스투와의 통화에서 "‘천국의 계단’과 ‘겨울연가’가 기억상실증이라는 소재가 유사하다보니 그런 논란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장수 PD는 "나는 ‘겨울연가’를 보지도 못했는데 참고를 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반박했다.


이장수 PD는 "20부작에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다 보니 구성이나 소재가 비슷할 수는 있겠지만 다른 드라마를 베꼈다는 것은 연출자의 자질을 의심하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불쾌해 했다.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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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계단' 이장수 PD 형사역으로 카메오 출연

2004-01-12 11:57

'어머, 감독님 아냐?'
 
시청률 40%를 넘기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SBS TV '천국의 계단' 이장수 감독이 자신의 드라마에 깜짝 출연했다.
 
지난 9일 12회 방송분에서 이장수 감독은 신현준을 훈방 조치하는 형사로 카메오 출연을 한 것.
 
신현준이 이휘향의 계략으로 경찰에 붙잡혀 가지만 무혐의로 풀려날때 "그러면 안돼"라며 한 형사가 내보내주는데, 바로 이장수 감독이 이 근엄한 형사. 이장수 감독을 알아본 시청자들은 마치 숨은 그림 찾기를 할 때의 쾌감을 느끼며 이감독의 짧지만 굵은 연기에 감탄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기억상실증에 걸렸던 정서가 제기억을 도로 찾으면서 송주와의 사랑을 꽃피우려는 순간, 안암에 걸린것을 알게 되면서 '천국의 계단'은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꾸려나가게 됐다. < 유아정 기자 poroly@>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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