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불패’ 신화가 이어지고 있다.
KBS 2TV 미니시리즈 <겨울연가>가 ‘신드롬’ 현상까지 불러일으킬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최지우(27)가 ‘시청률 보증 수표’로서의역량을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95년 드라마 데뷔작 <첫사랑>에서 <겨울연가>의 배용준과 함께 출연해최고 시청률 65.8%를 기록, 여전히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의 영예를 안고있다. 최근 들어서도최지우가 출연하는 드라마는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어 방송가에서는 ‘최지우' 불패 신화’가 화제다.
99년 MBC TV 미니시리즈 <진실>도 ‘콩쥐팥쥐’ 논란이 있었지만 시청률은 50%를 넘겼다. <신귀공자> 역시 SBS TV <경찰특공대>에 맞서 30% 가까운 시청률을 올렸다. 또한 지난해 <아름다운 날들> 역시 이병헌이라는 최고의 파트너와 함께 화제를 모았고, 이어 출연한 <겨울연가>도 월화 시간대 부동의 1위였던 SBS TV <여인천하>를 누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발음도 부정확하고 연기력이 뛰어나다고 할 수 없는 최지우가 왜 이렇게흥행 성공작을 낳는 걸까. 우선 최지우는 1년에 드라마 한편, 기껏해야 2년에 세편 정도만 출연하는 ‘자기 관리’에 능하다. 심사숙고 끝에 출연작을 정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캐릭터에 자신을 대입시킨다. 즉 ‘최지우가 딱이다’라는 말을 들을 만한 배역을 골라낸다.
또한 비록 뛰어난 연기력은 아니지만, 작품에 스며들 줄 아는 능력을 키워왔다. 스스로 튀지 않으면서도 어느 순간엔가 최지우식의 연기를 보여주기 때문에 시청자로서도 부담없이 그를 지켜보게 된다.
한 드라마 PD는 “맑고 청순한 이미지에서는 아직 최지우를 따라올 여배우가 없는 것 같다. 한해 한해 지날수록 관록이 붙는 것도 최지우를 지켜보게 만드는 요소”라 말한다.
김가희 기자 kahee@dailysports.co.kr
KBS 2TV 미니시리즈 <겨울연가>가 ‘신드롬’ 현상까지 불러일으킬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최지우(27)가 ‘시청률 보증 수표’로서의역량을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95년 드라마 데뷔작 <첫사랑>에서 <겨울연가>의 배용준과 함께 출연해최고 시청률 65.8%를 기록, 여전히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의 영예를 안고있다. 최근 들어서도최지우가 출연하는 드라마는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어 방송가에서는 ‘최지우' 불패 신화’가 화제다.
99년 MBC TV 미니시리즈 <진실>도 ‘콩쥐팥쥐’ 논란이 있었지만 시청률은 50%를 넘겼다. <신귀공자> 역시 SBS TV <경찰특공대>에 맞서 30% 가까운 시청률을 올렸다. 또한 지난해 <아름다운 날들> 역시 이병헌이라는 최고의 파트너와 함께 화제를 모았고, 이어 출연한 <겨울연가>도 월화 시간대 부동의 1위였던 SBS TV <여인천하>를 누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발음도 부정확하고 연기력이 뛰어나다고 할 수 없는 최지우가 왜 이렇게흥행 성공작을 낳는 걸까. 우선 최지우는 1년에 드라마 한편, 기껏해야 2년에 세편 정도만 출연하는 ‘자기 관리’에 능하다. 심사숙고 끝에 출연작을 정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캐릭터에 자신을 대입시킨다. 즉 ‘최지우가 딱이다’라는 말을 들을 만한 배역을 골라낸다.
또한 비록 뛰어난 연기력은 아니지만, 작품에 스며들 줄 아는 능력을 키워왔다. 스스로 튀지 않으면서도 어느 순간엔가 최지우식의 연기를 보여주기 때문에 시청자로서도 부담없이 그를 지켜보게 된다.
한 드라마 PD는 “맑고 청순한 이미지에서는 아직 최지우를 따라올 여배우가 없는 것 같다. 한해 한해 지날수록 관록이 붙는 것도 최지우를 지켜보게 만드는 요소”라 말한다.
김가희 기자 kahee@daily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