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카페] '골프-공부 삼매경' 최지우
늦게 배운 도둑이 날 새는 줄 모른다더니,최지우(26·사진)가 요즘 공부와 골프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지난 5월 말 끝난 STV ‘아름다운 날들’ 이후 브라운관에서 사라진 최지우의 하루는 오전 8시 캠퍼스(한양대 연극영화과 1년)에서 시작된다.오후 5시까지 이어지는 빡빡한 강의 일정을 소화하고 나면 곧장 골프 연습장으로달려간다.골프채를 잡은 지 한달 남짓이지만 배우는 속도가 제법 빠르다는칭찬에 잔뜩 신이 나 있다.
“올해 초 ‘아름다운 날들’을 촬영하느라 학교 출석을 게을리 했더니 F학점이 두개나 나오더라고요.열심히 공부해 2학기에는 반드시 장학금을 타고말거예요.또 골프도 배우고….”
연기자 후배이자 같은 과 동기인 김민정,양미라,서유정 등에게 결코 뒤질생각이 없다는 최지우는 8∼9일에는 조이너스 CF 촬영으로 잠시 바깥바람(?)을 쐰다.하지만 연말까지 드라마나 영화 출연 계획은 없단다.당분간 탤런트가 아닌 ‘여대생’ 최지우로 불러달라고 당부한다.
김용습기자 snoop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