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21 12:03

지난 19일 끝난 화제의 드라마 '겨울연가'가 코믹드라마로 부활한다.
KBS 2TV의 신설 프로인 '이색극장， 두남자 이야기'(극본 김태은， 연출 김종윤)는 다음달 2일 첫 방송에서 인기드라마 '겨울연가'를 패러디한 '달빛연가'를 방송한다.
배용준이 맡았던 준상역은 '옌볜총각' 강성범， 최지우가 맡았던 유진역은 이의정이 맡았다.
좀도둑인 이의정은 다이아몬드를 훔쳐 달아나다 교통사고로 기억 상실증에 걸린다. 이의정은 기억이 점차 되살아나며 첫사랑인 강성범과 재회하게 된다.
지난해 '세친구' 이후 1년여만에 코믹연기를 재개하는 이의정은 "둔상아~， 덩말?"하고 최지우의 발음을 과장스럽게 구사， 배꼽을 빼놓는다는 전략.
이의정은 처음엔 선머슴 차림으로 등장했다가 점차 기억이 회복되며 여성스런 모습으로 변신， 자신의 주특기인 의상변화를 마음껏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연출자인 김종윤 PD는 "웃음전달이 목표지만 강성범과 이의정을 통해 '겨울연가'의 인상적인 장면들을 연출， 패러디 미학의 진수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 이유현 기자 you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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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정한 패러디가 될지....아님 또 결연팬들한테 화살을 맞을진 몰라도
드라만 끝났지만 결연의 영원히 식지 않는 인기 때문이라고 생각할렵니다.
결연을 이런 모습에서라도 기억할수 있다는게.......이렇게 결연이 항상
살아있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