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따뜻한 스타지우 가족분들께....

조회 수 3127 2002.05.20 11:06:31
애니
늘 들어올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스타지우에는 따뜻한 온기가 가득차 있는 곳 같아서 제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지연님께서 들려주신 유정이 얘기.
읽다가 눈물이 나와서 혼났습니다.
저한테는 아다시피 초등3학년 아들하고 초등1학년 딸이 있습니다
늘 그 아이들이 건강하게 태어나고 자란것에 감사해 하지요
제가 사는 아파트는 특별한 곳이거든요.
제 신랑이 군인이라서 군인가족들만 삽니다.
아이들 대부분이 모자라는 것  없이 살아가죠.
하지만, 그 중에도 어쩔수 없이 이곳에 와서 사는 아이들이 있어요.
그 집의 조카들이요
엄마하고 아빠하고 떨어져 살면서 고모나 이모가 키워주는 아이들이요
그 아이들 볼때마다 엄마의 존재가 아빠의 존재가 너무나 큰 거라는 거 느낍니다
다른 아이들하고는 다르게 뭔가 모자라는 듯한 뭔가가 부족한 듯한 느낌이랄까요
감사해야지요
우리에게는 우리를 보살펴주는 우리가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에
늘 감사하며 살지만, 오늘은 그 감사함이 갑자기 배로 커지네요
지연님,
그 따뜻한 마음 노래 간직하세요
아직까지 순수한 님의 마음이 더 아름답습니다.

댓글 '3'

이지연

2002.05.20 11:20:18

고마워요.. 지금 막 스님하고 통화를 했어요.. 유정이가 치마를 입고 싶다고 해서 ... 잠깐 나갔다오려구요... 우리님들 꼭 기도해주세요 유정이를 위해서.....

miky

2002.05.20 12:14:48

애니님 방가....어디 사세요...저희도군인가족이라우....우리는 공군...

프리티 지우

2002.05.20 20:40:11

와우~ 군인가족이라..멋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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