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털한' 최지우, "극중 마리 패션은 평상시 모습"

　"극중 마리의 평상시 모습은 배우 최지우씨의 평소 모습과 비슷해요."

　'스타의 연인'(SBS)의 '마리(최지우) 패션'이 요즘 '패션 피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지우의 스타일리스트 노광원 실장은 "극중 이마리가 입고 나오는 평상시의 털털한 패션이 최지우의 평상시 복장과 가장 유사하다"고 설명해 흥미롭다.


　"최지우와 함께 일한 지 15년째"라는 노 실장은 "평소에는 화장기 없는 얼굴에 운동복과 스니커즈를 신고 다닌다"며 "별도로 연출하지 않고 평상시 그대로 스타일링했다"고 말했다.　"하늘하늘한 팔등신 몸매여서 뭘 걸쳐도 잘 어울려 의상 고르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는 그녀는 또 "드라마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시청자들의 반응이 느껴진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불황에도 불구하고 멋내기에 관심많은 여성들이 극중 톱스타 이마리가 선보이는 다양한 패션에 관심을 기울이며 관련 제품에 궁금해하고 있다"는 것. 최근 마리가 철수의 여동생 유리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갈 때 입었던 무스탕과 모자에 특히 많은 이들이 문의해왔다며 초록색 무스탕과 모자는 모 명품 브랜드에서 협찬한 것이라는 귀띔했다. 화려한 이브닝 드레스부터 깜찍한 티셔츠까지 매회 수십여 벌의 의상을 소화하고 있는 최지우가 지난해의 김하늘에 이어 올 상반기 최고의 패셔니스타로 주목받으며 타고난 옷맵시를 자랑하고 있다.


　< 정경희 기자 scblog.chosun.com/gumnu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