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이 무섭다니요??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가 어디 있습니까??
그런데 코메디가 아니라.................
공항에서..제일 무서워 하느게.. 새하고 협박전화 그리고 주인 없이 방치된 가방이랍니다.
두 시간 동안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폭발물이 들었다고 가정하고...
폭발물 제거반까지 출동한담니다.
깡팀장... 지성씨 밥을 먹고 있는 걸 보니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안 그래도 일 많은데, 인제는 허위정보까지 흘립니까?
그놈에 폭탄전문가 운운하는 바람에 더 골치 아파졌잖아요.”
“허위라는 증거 없습니다.”
“ EOD (폭발물처리반) 요원들 한번 출동하면 얼마나 힘이 빠지는지 알아요?
저 방폭옷 무게만... 35킬로예요!”
”나한테 계속 뻑뻑하게 구는 이유가 뭡니까? 혹시 한실장 때문입니까?
홍콩에서 그랬죠? 태도 분명히 하라고..”
”마음이 정해진 겁니까?” “...예..” “뭡니까?”
지성씨!! 그상황에서도 씩~ 웃으며...”말하기 싫은데요.”
지금 누구 약 올리나??
깡팀장님 열 받아.. 어쩔 줄 모르고..누구라도 한대 패주고 싶습니다.
어느 나쁜놈인지..폭탄이 들어 있는 가방만 한쪽에 남겨두고...유유히 사라집니다.
공항은 최고의 공포 상황에 들어가고.......
펑!!!!!!!!!!! 하고 터지는 폭발음이 들리는데...
무의식속에서도 도경씨 챙겨주는건 역시 우리 깡팀장님밖에 없습니다.
깡팀장님,,,!! 최고입니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돈을 검수기에 넣고 확인 버튼 누르는데..
자동 검수가 되지 않고 빨간색 경보 버튼에 불만 들어옵니다.
놀라서 또한뭉치..또한뭉치.. 다시 넣지만 모두 마찬가집니다.
“위조지폡니다...”
책임을 지고 안 지고를 떠나서 눈 빤히 뜨고 농락당한 게...너무 억울합니다.
한실장님..고민하는 모습도 멋집니다!!!
폭탄 위험 때문에 모든 화물은 화물청사에 24시간 보관하고 있고...
그래서 문제의 해결을 위한 대행진이 벌어집니다.
“모든화물 개장검사를 해야 해요.”
“이 많은 량을 어떻게 개장검사 합니까?”이여자 미쳤나?? 하는 표정들.....
“천만불이예요. 해야 합니다.”그래도 우기는 한실장님....
심란한 얼굴로 창고 안을 둘러보는데...창고 일각에 포장된 그림을 발견합니다.
“저건 뭡니까?”
“전시를 마치고...러시아로 돌아가는 그림입니다.
워낙 고가의 그림이라서 운송전문업체가 포장을 하고 이미 검색완료증까지 받아 둔 겁니다.”
한실장님.. 열심히 뭔가를 검색하고 있습니다.
또다시 나타난 삼총사!!! 그중 대장은 물론 우리 한실장님!!!ㅎㅎ
“예?? 그건 말도 안 됩니다. 잘 아시겠지만...고가의 미술품은..특수포장을 합니다.
포장비용과 운송비용만도...수십만 불 한단 말이에요.
그걸 뜯으면 누가 책임지란 말입니까?”
“그서류에 그림 제목도 있죠? ‘Madonna and Child’(성모자상)는 전시품목에 없었어요.
포장을 뜯어 보아야 겠습니다.”
‘성모자상’ 하면 저는 로마 바티칸 성페드로 성당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피에타가 생각납니다.
세기의 예술작품답게 많은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범인은 공항 내부 사정을 너무 잘 알고 있는 잡니다.
거기다 고가의 미술품을 전문으로 터는 자까지..포함되어 있어요.
제 판단이 맞다면.. 틀림없이 이그림이 검색대를 통과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았을 겁니다.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습니다. 지금 포장을 뜯어보세요.”
우리의 용감한 지성씨와 깡팀장..!! 포장을 뜯기 시작하는데...
모두들 긴장된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두꺼운 나무상자 포장이 다시 나오고..
조심스럽게 또 뜯어내는데... 이때 드디어 나타난 돈!!돈!!돈!!...
와~ 굉장합니다. “찾았다! (TRS에) 본부장님, 돈 찾았어요”...
신문으로 얼굴가리고..범인잡기 작전에 나선 두사람..마치 스파이 작전 같습니다.
이 나쁜놈들..상황도 모르며 서로 농담도 하면서...승리의 개가를 부릅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있어야할 비행기는 보이지 않고...??
비행기가 연결되지 않은.. 뻥~!! 뚫린 통로에..허황된 빛만이 비칩니다.
놈들은 정말 당황하고..황당해서 돌아보면....강현이 공항 경찰들과 총을 겨누고 있습니다.
앞으로 가자니... 3층 높이의 탑승구에... 응급차 대기 중이고....
깡팀장,,올려다보며... 손가락으로 까딱까딱 뛰어 내려 보라는...ㅎㅎ
제스쳐도 귀엽고..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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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12회도 우리의 능력자 한실장님의 기지로..거대한 사건을 마무리 집니다.
이거 무슨 훈장이라도 주어야 되는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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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습니다. 오늘 퇴근 후에 다 같이 술이나 한잔 하죠...”
“내가 살게요.”역시 우리 한실장님..당당하십니다. 남자한테 얻어 마실분이 아니지요.ㅎㅎ
‘자신 있으면 대쉬하세요.’
“얘기 안 해 줄 겁니까?”깡팀장님 그래도 궁금합니다.
“뭘요?”지성씨..시치미? 뚝떼어 봅니다.
“..한실장..!!”
지성씨..씩~ 웃고..”내가 무슨 맘을 먹는지...그게 왜 중요합니까?
나 신경 쓰지 말고 자신 있으면 대쉬하세요.”
아니~ 도경씨에게 대쉬해보라니..지성씨..자신감이 대단하십니다.
그러나 깡팀장님..!! 강렬한 눈빛으로..”건방진 녀석.....어디 두고 보자.......”
지닌님의 정성에 큰 감동 먹었습니다...^^
12회에서는 우리의 한도경 실장의 눈부신 활약이 너무나 멋졌어요..
그리고...화물청사로 걸어들어가는 주인공 세사람의 포스도...
너무너무 멋졌답니다.
에어시티중 다시보기를 제일 많이했던 12회랍니다.
지닌님 너무나 정성드린 글 그냥 읽고만 나가기엔..
살짝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늘 멋진글에...감사드리구요..13회 기다릴께요.
그럼...편안하고 고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