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메카' 드라마 갤러리 개관

조회 수 3929 2006.05.18 15:20:38
jiwoolove
윤석호PD·계절연작, 한국 방송사에 한획을 긋다

[마이데일리 2006-05-18 07:25]  




[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계절연작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지만 '봄의 왈츠'가 대중의 정서와 코드를 읽지 못한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계절연작의 부담에서 벗어나 홀가분하기도 하지만 앞으로 좀 더 공부해 새로운 드라마로 만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봄의 왈츠'의 마지막 방송이 있던 16일 밤 모처럼 편안한 분위기로 소줏잔을 기울이며 종방영을 제작진과 함께 한 윤석호PD는 의외로 담담했다. 옆에 앉았던 정연주 KBS사장이 "계절연작의 최대 수혜자는 대한민국"이라는 찬사에 윤PD는 겸연쩍은 웃음으로 화답한다.


윤석호 PD, 그는 이름만으로 시청자들을 불러 모으는 스타PD다. 드라마에서 연기자가 아닌 연출자의 이름을 시청자에게 각인시킨 몇 안 되는 연출자중 한사람이기도 하다. 스타PD 윤석호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것이 바로 2000년 ‘가을 동화’를 필두로 시작된 계절 연작 드라마다. 2002년‘겨울 연가’, 2003년 ‘여름 향기’ 그리고 16일 마지막 회를 내보낸 ‘봄의 왈츠’로 국내외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방송사적 의미를 남긴 윤석호 PD의 계절 연작은 6년에 달하는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가을 동화’, ‘겨울 연가’,‘여름 향기’,‘봄의 왈츠’등 윤PD의 네편의 계절 연작 드라마는 시청률 면에선 큰 편차를 보였지만 이해타산과 일회용 사랑이 난무하는 시대에 진부할 수 있고 현실성이 결여된 낭만적 멜로 드라마의 전형이라는 공통적인 비판을 받았지만 첫사랑 환타지를 윤PD만의 독창적은 영상 스타일로 승화시켜 윤석호표 트렌디 드라마의 영역을 구축했다. 이건 분명 윤PD의 연출 세계가 지향하는 ‘삶에 대한 기대, 사랑에 대한 기대, 사람에 대한 기대’가 낳은 결과이다.



윤PD의 계절 연작 드라마의 가장 큰 영광과 의미는 당일치기식으로 진행되는 열악한 한국 드라마 제작 환경 속에서도 우리의 정서를 빼어난 영상과 스타일로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어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윤PD의 계절연작 드라마는 현재 아시아 각국에서 거세게 일고 있는 한류의 진원지이자 제2의 도약대 역할을 한 것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할 것이다.


‘가을 동화’등으로 대만,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에서 한류를 일으켰고 단발적인 일부 스타들의 일회성 관심을 끌었던 일본에서 ‘겨울연가’로 폭발적인 한류를 일으키는 동시에 한류의 지속적인 관심의 토대를 형성했다. 아시아 각국에서 한국 드라마의 위상을 한 단계 격상시키며 한국 드라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준 것이 바로 윤PD의 계절연작 드라마다.


이로 인해 한국 스타를 아시아의 스타로 부상시키며 한국 스타의 브랜드 가치를 엄청나게 높이기도 했다. ‘겨울 연가’가 없었다면 수조원의 경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최고의 한류스타 배용준과 최지우는 없었을 것이고 ‘가을 동화’가 없었다면 오늘의 한류스타 송승헌, 송혜교, 원빈은 없었을 것이다.


윤석호PD는 계절 연작을 제작함으로서 한국 드라마 상황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PD의 작가주의 가능성과 연작 드라마의 제작의 물꼬를 텄다는 점도 평가받을만한 대목이다. 윤PD는 시청률 지상주의만이 유일한 미덕이 돼버린 여의도 방송가에서 좀처럼 실험할 수 없는 하나의 주제(첫사랑)에 천착하며 일관된 이미지와 스타일로 주제를 전달해 작가주의적 PD로서 입지를 굳히는 동시에 한국 드라마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역할을 해냈다. 또한 그 누구도 시도하지 못한 연작 시리즈의 개념을 도입해 드라마의 포맷의 일대 전환점을 마련하기도 했다.




그리고 “대사는 좀 손해 봐도 신인들의 풋풋한 본래 이미지가 나오는 매력이 있어 신인들을 가급적 많이 기용한다”는 윤PD의 말에서 알 수 있듯 계절 연작은 스타 만능주의가 횡행하는 한국 방송가에서 신인들을 대폭 기용해 스타로 부상시킨 점은 높이 평가 받을 만 하다. ‘가을동화’에서 당시 신인이었던 문근영, 송승헌, 원빈, 송혜교를 기용해 스타로 배출했고 ‘겨울연가’에서 박용하, 박솔미를,‘봄의 왈츠’에선 한효주와 서도영을 기용해 대중의 시선의 중앙에 서게 했다.


물론 계절 연작의 네 편의 작품에서 드러나는 한계와 문제점도 있다. ‘가을동화’와 ‘겨울연가’의 성공에 이은 ‘여름향기’와 ‘봄의 왈츠’는 두 전작의 매너리즘의 그늘이 짙게 깔리고 배경과 갈등 기제의 상투성이 배어나오는 등 연작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점, 그리고, 현실성이 거세된 첫사랑 환타지에만 기대어 드라마의 개연성을 떨어트린 점 등 적지 않은 드라마적 문제점도 노출됐다.


하지만 윤석호PD의 계절 연작은 이러한 문제점을 상쇄하고도 남을 의미와 미덕을 남겼다. 윤석호PD의 계절연작 시리즈는 한국 드라마사에서 당당하게 한 페이지를 장식할 작품으로 남을 것임에 틀림없다.


[윤석호PD의 계절 연작 시리즈, '가을동화', '겨울연가' '봄의 왈츠' '여름향기' (위쪽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계절연작을 총지휘한 윤석호PD(아래쪽).사진제공=KBS, 윤스칼라]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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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메카' 드라마 갤러리 개관

[연합뉴스 2006-05-18 14:04]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한류 열풍을 이어가기 위한 강원전시관이 당초 개장시기를 훨씬 넘겨 문을 열었다.
강원도는 18일 오후 강원도 향토공예관 내 관광안내소에서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드라마갤러리(90여평)를 개관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국비와 도비 등 8억원이 투입된 전시관은 남이섬 벤치와 눈 사람, 준상이네 집 등 `겨울연가' 주요 장면에 등장하는 세트가 설치되고 도내에서 찍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 지역별 관광지 등을 살펴 볼 수 있는 영상물이 전시된다.

또 `겨울연가'와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출연 배우의 소품 등이 전시된다.

그러나 150명 규모의 `한류 전시관'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당초 작년 연말에 개관할 예정이었으나 중간에 `드라마 갤러리'로 사업명칭을 변경하고 규모를 축소하면서 개관시기가 늦어졌다.

아울러 `겨울연가'의 주인공인 배용준씨와 최지우씨 소속사와의 초상권 사용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으면서 세트장에 이들의 밀납인형이 세트장에 설치되지 않아 관광객들에게 아쉬움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전시관을 우선 개관한 뒤 두 주인공들의 밀랍인형과 배용준의 기념품 판매점(Park BOF)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강원도는 한류 관광객들을 위해 최근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춘천지역의 `겨울연가', 삼척의 `외출', 평창의 `웰컴투 동막골' 등 주요 활영지에 홍보판이나 안내판, 선전탑 등을 정비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갤러리 개관으로 한류 관광객을 끌어 들이기 위한 인프라를 마련했다"면서 "일본과 미국, 중국, 이슬람권 등의 해외 홍보와 여행사 초청 설명회 등을 통해 국제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ttp://blog.yonhapnews.co.kr/dmzlife

dmz@yna.co.kr

(끝)


韓流 발원지 영상문화 거점 육성

오늘 '드라마 갤러리' 개관… 관광명소화 추진

일본, 중국, 동남아 등 한류관광객 지속 유치를 위해 건립되는 '강원드라마갤러리' 가 18일 개관돼 관광명소화가 추진된다.

도와 도관광협회는 '강원드라마갤러리' 개관식을 건립장소인 도향토공예관에서 18일 오후 2시 30분 열기로 했다.

아울러 개관일에 맞춰 수도권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 30여명을 초청, 관람시키고 한류상품 개발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갖는다.


강원드라마갤러리는 도향토공예관내 관광안내소 1층 90여평의 면적에 8억원의 예산을 투입, 전국에서 처음으로 조성됐다.


드라마갤러리 주요 전시 내용은 도내에서 촬영된 드라마·영화 촬영지의 종합 지도 구성과 시·군별 관광지 소개, 드라마의 주요 장면 세트 재현, 방문 기념 촬영, 겨울연가 촬영지의 공간마련과 출연배우의 소품 등이다.


이와 함께 도와 시·군은 한류의 재 확산을 위해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춘천의 '겨울연가', 삼척의 '외출', 평창의 '웰컴투 동막골' 등 도내 주요 영화촬영지에 편의시설을 집중적으로 정비·보완했다.


도와 도관광협회는 앞으로 겨울연가의 유명배우에 대한 소속사인 주(BOF), 예당엔터테인먼트 등과 협의해 밀랍인형과 배용준의 기념품 판매점인 Park BOF를 설치하고 일본, 미국, 중국, 이슬람권 지역에 대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해외홍보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이 호



기사입력일 : 2006-05-17 22:32








댓글 '1'

달맞이꽃

2006.05.19 21:23:18

jiwoolove님 기사 감사합니다
평안한 저녁 되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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