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설문사이트 vip가 8월 둘째주 네티즌 2만1천8백36명을 대상으로 ‘스캔들 나기를 은근히 바랄 것 같은 여자배우는?’이란 이색설문을 실시한 결과 청순미의 대표 연예인 최지우(10.5%)와 손예진(10.5%)이 공동 1위에 올랐다.
맑고 순수한 이미지의 대명사인 최지우와 손예진은 남성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며 청순함으로 뭇 남성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손예진은 깊은 눈빛과 단아하고 청순한 이미지로 영화 ‘클래식’ ‘연애소설’, 드라마 ‘여름향기’로 활발한 활약을 벌인바 있으며 특히 순수한 이미지 때문에 남성들에게 큰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영화 ‘외출’에서 배용준과 청순녀의 진수인 멜로 연기를 보여줄 계획이다.
한국의 ‘이자벨 아자니’로 불리는 최지우 역시 드라마 ‘겨울연가’ ‘아름다운 날들’ ‘천국의 계단’ 등으로 안방극장에서 큰 인기를 받았고 일본에서도 ‘겨울연가’ ‘천국의 계단’ 등이 잇달아 성공, 한류스타로서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지우히메’로서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가장 여성스럽고 청순함의 대명사로 꼽히는 이들이 ‘스캔들 나기를 은근히 바랄 것 같은 연예인’ 설문에 1위로 뽑히면서 청순하고 순진해 보이는 캐릭터가 오히려 ‘내숭’으로 받아들여졌다는 점이 눈길을 모은다.
2위에는 청순하고 섹시한 아름다움과 화려한 외모를 지닌 김희선(8.9%)이 올랐고 상큼 발랄한 매력을 지닌 한지혜(8.8%), 드라마 ‘그 여름의 태풍’한예슬(8.5%), 드라마 ‘루루공주’김정은(6.8%)이 각각 3∼5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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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