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콘 차트 30위내 4장 K-POP 기세등등


K-POP이 J-POP 시장에서 기세 등등하다.


SBS TV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 O.S.T가 일본 오리콘차트에 강력한 복병으로 등장, 국내 음반 총 4장이 '정규음반 주간 랭킹 30'(23일 기준)에 포함되는 기염을 토했다.

최지우 이병헌 류시원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아름다운 날들> O.S.T가 30위에 진입했고 <겨울연가> O.S.T가 10위, 박용하의 1집 음반 <기별>이 20위, 류의 1집 음반 <첫사랑>이 25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일본 가요계에서는 K-POP의 위력을 새삼 느끼고 있다. 지금껏 NHK에서 방송돼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겨울연가> 관련 음반은 오리콘차트에 꾸준히 랭크됐지만 <아름다운 날들> O.S.T가 포함되자 앞으로 K-POP의 점유율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가능성을 조심스레 점치고 있다.

일본 위성 TV에서 방송된 후 인기몰이로 10월 초 NHK에서 또 방송될 <아름다운 날들>은 한류 열풍의 주역인 이병헌 최지우 류시원이 출연,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O.S.T 역시 22일 '정규음반 일일 랭킹' 16위에 오르며 인기가 동반상승했다. <아름다운 날들> 주제가는 사이버 가수 아담으로 노래 실력을 자랑했던 가수 제로가 불렀다.

이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