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 '겨울연가가 14년 흑자에 기여했다'
배용준 최지우 주연의 드라마 ‘겨울연가’(일본명 ‘겨울소타나’)의 일본 내 높은 인기를 방증하는 두 가지 사례가 최근 나왔다.
우선 NHK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결산의 내용이다.
NHK는 지난해 사업수익 6693억엔, 총 지출 6578억엔을 기록해 115억엔(약 1265억원)의 이익을 올려 14년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NHK는 발표 내용 가운데 ‘겨울연가’가 DVD와 비디오 판권 수입으로 1억엔(약 11억원)을 올렸고, 이런 ‘겨울연가’의 인기가 14년 연속 흑자를 올리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 ‘겨울연가’의 주제가를 부른 가수 류는 ‘겨울연가’의 인기를 등에 업고 일본에서 앨범을 발표한다.
애절한 주제가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부른 가수 류는 일본의 대표적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와 손을 잡고 ‘류의 스페셜’이란 제목의 앨범을 7월말 발매한다.
류와 구라모토는 지난달 24일 서울 동부이촌동에 있는 한 스튜디오에서 새 앨범 녹음작업을 했다.
구라모토가 새롭게 편곡하고 피아노를 연주한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류는 일본 발표 첫 번째 앨범에서 선보인다.
이길상기자 pacino@
2004/05/31 11:20 입력
기사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