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이은정 기자] 손예진은 누구 품에 안길까.
KBS 2TV 미니시리즈 "여름향기"(극본 최호연, 연출 윤석호)가 다음 달 9일 종영을 앞두자 여름향기의 결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큰 관심은 손예진(심혜원 역)이 송승헌(유민우 역)과 류진(박정재 역)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지금 손예진은 약혼자였던 류진이 아닌 가슴을 뛰게 만드는 남자 송승헌을 선택했지만 마지막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
현재 제작진이 생각하는 결말은 세 가지다. 모두 손예진과 송승헌이 연결되는 식상한 결론은 맺지 않는 방안이다.
윤석호 PD와 손예진은 "슬픈 결말을 맺자" 쪽. 심장 이식 수술을 받은 혜원을 저 세상으로 보내 어떤 남자도 선택하지 말자는 의견을 내놨다. 민우가 여자 친구를 두 번 잃게 되니 그에게는 가혹하지만 "가장 슬픈 결말"이라는 생각에서다.
그러나 최호연 작가를 주축으로 한 작가와 스토리텔러들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이들의 생각 역시 양분된다. "혜원을 심장병 악화로 더 아프게 만들되 죽음을 암시하지 말고 여운이 남는 결말을 맺자"는 쪽과 "혜원을 정재와 결혼시켜 익숙하고 편안한 사랑을 찾아가는 것으로 끝맺자"는 주장이다.
"여름향기"의 한 제작진은 ""가을동화" 때는 여주인공 송혜교가 죽었고, "겨울연가"에서는 배용준이 시력을 잃긴 했지만 해피 엔딩이었다.지금껏 했던 결말을 가급적 피할 생각이다. 누구나 예상하는 결말보다 의외성을 찾으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정 기자 mimi@dailysports.co.kr
KBS 2TV 미니시리즈 "여름향기"(극본 최호연, 연출 윤석호)가 다음 달 9일 종영을 앞두자 여름향기의 결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큰 관심은 손예진(심혜원 역)이 송승헌(유민우 역)과 류진(박정재 역)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지금 손예진은 약혼자였던 류진이 아닌 가슴을 뛰게 만드는 남자 송승헌을 선택했지만 마지막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
현재 제작진이 생각하는 결말은 세 가지다. 모두 손예진과 송승헌이 연결되는 식상한 결론은 맺지 않는 방안이다.
윤석호 PD와 손예진은 "슬픈 결말을 맺자" 쪽. 심장 이식 수술을 받은 혜원을 저 세상으로 보내 어떤 남자도 선택하지 말자는 의견을 내놨다. 민우가 여자 친구를 두 번 잃게 되니 그에게는 가혹하지만 "가장 슬픈 결말"이라는 생각에서다.
그러나 최호연 작가를 주축으로 한 작가와 스토리텔러들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이들의 생각 역시 양분된다. "혜원을 심장병 악화로 더 아프게 만들되 죽음을 암시하지 말고 여운이 남는 결말을 맺자"는 쪽과 "혜원을 정재와 결혼시켜 익숙하고 편안한 사랑을 찾아가는 것으로 끝맺자"는 주장이다.
"여름향기"의 한 제작진은 ""가을동화" 때는 여주인공 송혜교가 죽었고, "겨울연가"에서는 배용준이 시력을 잃긴 했지만 해피 엔딩이었다.지금껏 했던 결말을 가급적 피할 생각이다. 누구나 예상하는 결말보다 의외성을 찾으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정 기자 mimi@dailysports.co.kr
보다보면 그 안에 겨울연가가 보이니..힝..
집중해서 볼려고 애를 쓰다가...기여코 접었습니다.
눈팅님..기사 올려줘서 감사합니다. 평온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