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고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집 가까이에 살았으면 좋겠다.
비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도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
밤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놓고 열어 보일 수 있고
악의 없이 남의 얘기를 주고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는 친구가…….
사람이 자기 아내나 남편,
제 형제나 제 자식하고만 사랑을 나눈다면
어찌 행복해질 수 있을까.
영원히 없을수록 영원을 꿈꾸도록 서로 돕는
진실한 친구가 필요하리라.
그가 여성이라도 좋고 남성이라도 좋다.
나보다 나이가 많아도 좋고 동갑이거나 적어도 좋다.
다만 그의 인품은 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근하며,
깊고 신선하며,
예술과 인생을 소중히 여길 만큼 성숙한 사람이면 된다.
.............. ♥♥유안진, 지란지교를 꿈꾸며 중에서
예전에 품에 안고 다니며 즐기던 글이어서인지 생각나서 옮겨 보았습니다.
지우님과 가족들...
계절의 여왕 5월의 여유를 누리세요...
니베아사진으로 신선한 아름다움의 ...
지우-그녀를 보게되는 군요.
음악도 상쾌하고요...
즐거운 저녁되세요...
님도 계절의 여왕 5월에 행복한 일로 ,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