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지만 -

조회 수 3107 2002.12.01 02:12:22
눈팅객 




-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지만 -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지만 

가까이 다가갈 수 없었습니다  



내가 가까이 다가가면  

다가가는 만큼 

그대가 멀어질 것 같아서... 



가까이 다가가면  

내가 다가가면  

그대는 영영  

떠나갈 것 같아서

가까이 다가갈 수 없었습니다 



그대가 떠나간 뒤 

그 상처와 그리움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서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지만  

더이상 가까이 다가갈 수 없었습니다 



한 순간 가까웁다  

영영 그대를 떠나게 하는 것보다  

거리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오래도록 그대를  

바라보고 싶은 마음이 더 앞섰기에... 





- 이정하 -

목록
수정 삭제

댓글 '5'

sunny지우

2002.12.01 09:41:17

따듯게 보이는 눈이 소담스럽게 내린 집과 음악 감사해요. 시는 더욱 더 누군가를 생각하게 하는 시군요. 평안한 주일 되세요.

찔레꽃

2002.12.01 09:57:31

동화속으로 들어 간 기분이네요...잘 보고 듣고 갑니다. 상쾌한 휴일 되시길~~~^ ^

코스

2002.12.01 21:04:54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이브날 밤 처럼 느껴져요.너무나 슬픈시에 마음이 싸~아 해짐을 느낍니다.팬님 잘읽고 갑니다. 행복한 밤 보내세요^^*

스타지우

2002.12.02 02:58:34

눈 오는 풍경이 참 좋네요.. 집안에 불빛이 참으로 따사로와 보여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눈팅객님..잘 봤어요 가끔 이렇게 흔적 남겨주세요..^^ - 현주 -

캔디

2002.12.02 13:40:39

진짜 이렇게 이쁜 눈이 빨리 내렸으면 하는데, 왜 이리 눈은 안 오는지!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24 지우누나 안녕하세여~ [1] 지우뉴냐 2009-01-08 3101
123 '스타의 연인' 촬영장후기 입니다. T.T [8] 레인 2009-01-18 3101
122 뻘/축복 받아야 할 결혼인데.... 팬 2009-05-11 3101
121 Happy New Year [1] papagei 2010-02-14 3101
120 죄송합니다.. [5] 프링겔 2001-09-24 3100
119 저기 이병헌시 닷컴이 오픈했네요 우리 축하 해 드리자고요.. [6] 장미=지우 아님 2001-10-09 3100
118 제이..및..영어 잘하시는 분.. [5] 현주 2001-10-19 3100
117 추카~추카~~~~~ 정하 2001-11-02 3100
116 이게 뭐게여? [5] angel 2001-11-01 3100
115 저 박경림 됐어요... [5] 아린 2001-11-07 3100
114 suzie...this is your request... [2] judy 2001-11-17 3100
113 지우언니 광고사진(2) [7] ☆은하수☆ 2001-12-07 3100
목록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