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갔나 봅니다.
맑은 하늘은 아니지만 가을 같은 날 이군요.
시원한 바람이 좋습니다.
문득 , 지우와의 인연으로 우리가족들과의 만남을 생각하며
시를 올리고 싶어집니다.
사랑의 詩 입니다.
님 들을 향한....
생명은 하나의 소리
당신과 나의 회화에 빛이 흐르는 동안
그늘진 지구 한 자리 나의 자리엔
살아 있는 의미와 시간이 있었습니다.
별들이 비치다 만 밤들이 있었습니다.
해가 활활 타다 만 하늘들이 있었습니다.
밤과 하늘들을 따라 우리들이 살아 있었습니다.
생명은 하나의 외로운 소리
당신은 가난한 나에게 소리를 주시고
갈라진 나의 소리에 의미를 주시고
지구 먼 한 자리에 나의 자리를 주셨습니다.
어차피 한동안 머물다 말 하늘과 별 아래
당신과 나의 회화에 의미를 잃어버리면
나는 자리를 거두고 돌아가야 할 나
당신과 나의 회화에 빛이 흐르는 동안
그늘진 지구 한 자리 나의 자리엔
살아 있는 의미와 시간이 있었습니다.
(조 병화님)
음악을 올리려고 하는데 잘 나올지 모르겠어요.
John Denver 의 Annie's song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