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만...이정하님의시中

조회 수 3161 2002.06.19 00:26:31
천년의후에

 

삶의 길을 걸어가면서
나는 내길보다
자꾸만 다른 길을 기웃거리고 있었네

함께한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로 인한 슬픔과 그리움은
내 인생 전체를 삼키고도 남게 했던 사람

만났던 날보다 더 사랑했고
사랑했던 날보다
더 많은 날들을 그리워했던 사람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다
함께 죽어도 좋다 생각한 사람

세상의 환희와종말을 동시에예감케했던
한 사람을 사랑했네..

부르면 슬픔으로 다가올 이름

내게 가장 큰 희망이었다가
가장 큰 아픔으로 저무는 사람

가까이 다가설수 없었기에 붙잡지도
못했고 붙잡지도못했기에 보낼수도
없던사람...

아마 끝났다 생각하면서도
길을 가다 우연히 이라도 마주치고 싶은 사람,,,

바람불고 낙엽이 떨어지는 날이면
문들 전화를 걸고 싶어지는
한사람을 사랑했네...

떠난 이후에도 차마 지울수 없는 이름

다 지웠다 하면서도 선명하게 떠오르는
눈빛...

내 ! 죽기 전에는 결코 잊지 못할
한사람을 사랑했네....

그 흔한 약속도 없이 헤어졌지만
아직도 내안에 남아
뜨거운 노래로 불려지고 있는 사람.

이땅위에 함께 숨쉬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마냥 행복한 사람이여.....

나는 당신을 사랑했네.

세상에 태어나 단 한사람

당신을 사랑했네.......



이정하님의 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3583 지우언니 생일 추카 드려욤~~ 2018-06-11 16445
33582 두번째 스무살 겨울연가보다 재미있다. 지우님팬 2018-04-14 16443
33581 [천국의 계단] 송주,정서를 사랑하시는 분들 초대합니다. [8] 차송주 2004-03-11 16401
33580 Am I wrong (Roch Voisine) 야생화 2017-09-28 16398
33579 아주 멋진 하루였습니다~잊을 수 없어요^^ メロディ 2012-02-14 16396
33578 언니 이번드라마 너무 좋아요... [2] 2017-12-12 16375
33577 파티 음식가지고 왔어염^^* [2] doc 2001-08-15 16354
33576 THE LOTTE 10월호 file [6] 코스(W.M) 2011-10-26 16348
33575 Happy Birthday to Our Dearest Choi Ji Woo! kim 2018-06-11 16329
33574 [PHOTO]델보 VIP 파티 포토콜(고화질짤) [3] 내여신노라 2016-01-18 16325
33573 지고는 못살아 9회 예고편~ [1] 코스(W.M) 2011-09-20 16282
33572 막스마라 행사장에서 지우님 [1] 포에버 2019-09-05 16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