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앙드레김 패션쇼 출연위해

배용준과 최지우가 동반 해외 나들이에 나선다.

인기 드라마 <겨울연가>의 커플 배용준 최지우가 내달 19일 나란히 호주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겨울연가>에서 준상과 유진으로 가슴 저미는 사랑을 열연, “진짜 사귀는 것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을 받았던 두 사람이어서 이번 해외 여행이 “혹시 드라마의 사랑을 현실에서 이어가는 수순이 아니냐”는 부러움과 시샘의 눈길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배용준과 최지우는 이번 호주 나들이는 오는 4월 22일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2002 FIFA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기 위한 앙드레 김 패션쇼에 출연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 몰래 데이트는 말도 되지 않는 소리라며 이번 동반 출연이 디자이너 앙드레 김의 적극적인 제의로 성사됐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오페라 하우스에서 패션쇼가 열리는 것이 세계 최초인데 그 무대에 설 수 있어서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배용준이 앙드레 김의 패션쇼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은정 기자 mimi@daily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