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새해를 맞아 안방극장에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지난해 거셌던 '사극열풍'이 주춤하고 톱스타들을 앞세운 현대물의 반격이 거세다. 호적수없이 '편성 특혜'를 누리고 있는 KBS 1TV <태조왕건>만이 '독야청청'할 뿐 SBS <여인천하>의 경우 '사극열풍의 주역'이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시청률이 급락하고 있다. 떨어진 시청률은 한때 퇴조 기미를 보이던 트렌디드라마로 옮겨가 안방극장 재편을 부채질하고 있다. 10∼20대를 겨냥한 이들 트렌디드라마의 인기 중심에는 톱스타들이 자리하고 있다. 소위 '얼굴마담'으로 불리는 이들 톱스타들의 매력을 비교해보면 트렌디드라마가 다시 중흥기를 맞이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겨울연가> 최지우
초반부터 안방극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겨울연가>에는 최지우라는 부동의 스타가 버티고 있다. 지난해 <가을동화>를 통해 송혜교가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면 이미 톱스타로 군림하고 있는 최지우는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이미지를 선보이며 자리굳히기에 나섰다. 언제나 눈물 많은 비련의 여인 역을 도맡아왔던 최지우가 줄리아 로버츠나 멕 라이언처럼 깜찍하고 귀여운 여인으로 변신, 안방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덕분에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던 연기력에 대한 시비도 이번 드라마에서는 없다.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랐지만 구김살없고 낙천적인 성격에 첫사랑을 가슴속에 고이 간직한 아름다운 여인이라면 그 누가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올 겨울 최지우가 안방극장 최고의 여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이유다.
 
안방극장 최고의 히어로 배용준과 김상혁이 그려내는 멜로선과 아름다운 겨울영상이 어우러지면서 시청자들은 쉽게 <겨울연가>를 외면하지 못하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 [굿데이]'여인천하' 뒤집는 여인-최지우 스타지우 2002-01-30 5904
1644 눈의 술 보류수에 취하고 벚꽃비에 젖다 file 스타지우 2013-03-19 5904
1643 <b>최지우, 日로 선교여행... 스타지우 2006-10-29 5894
1642 '첫사랑 어찌될까’최지우와 겨울연가 신드롬 스타지우 2002-02-15 5888
1641 '내귀에 캔디' 최지우 "궁전가는 것 좋아..내 집 같다" file 스타지우 2017-03-08 5887
1640 천국의 계단, 두달동안 '시청률 천국' 만끽등..2월 6일자 기사모음 스타지우 2004-02-07 5886
1639 최지우 예고편 등장 "안되겠다. 너 이리와바" 불량 지우 강림 예고 file 스타지우 2013-01-12 5885
1638 [스포츠 조선]'겨울연가', '여인천하' 제치고 시청률 1위 등극 스타지우 2002-02-07 5879
1637 '겨울연가' 신드롬... '북극성 사랑법' 유행 스타지우 2002-02-18 5877
1636 최지우, 팬들과 소통 '친근미소' 장수 한류스타 비결 file 스타지우 2011-07-14 5872
1635 최지우, '상큼 미소' 촬영 현장 직찍 사진 공개 file 스타지우 2011-09-02 5860
1634 [기사][Pim톡스] 이문세·최지우 공통점은? 스타지우 2010-02-16 5860